안동, 국내 최대 유교문화연수시설,『국학문화회관』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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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국내 최대 유교문화연수시설,『국학문화회관』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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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문화를 이끌어 갈 국민정신교육의 요람

우리민족 고유의 역사와 풍속, 제도, 철학 등 국가의 뿌리가 되는 한국학의 자료수집과 보존, 연구 및 보급을 위해 설립된 한국국학진흥원에 국내 최대 유교 문화체험연수 시설인 ‘국학문화회관’이 착공 2년 여만인 다음달 문을 연다.

총 104억원을 들여 건립된 국학문화회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현대식 건물로 총 7,160㎡(2,166평) 규모로 호텔형 숙소 39개실 (16평형 4실, 8평형 35실)과 콘도형 숙소 28실(13평형 12실, 21평형 16실) 등 모두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숙소와 80석 규모의 회의실, 150석 규모의 식당 등을 갖춘 경북북부지역 최대 연수시설이다.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은 이곳에 전국의 학생과 교원, 공무원,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유교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가 한국정신문화를 이끌어 갈 중추기관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1995년 법인 설립이후 2001년 세계유교 문화축제 개막과 함께 개원된 이래, 지난해 7월에는 유교목판 10만장을 과학적으로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는 장판각 준공에 이어, 올 6월에는 각종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시할 수 있는 유교문화박물관을 개관했다.

이번 ‘국학문회회관’건립으로 국학연구를 위한 각종 학술대회 참석자와 체험 연수생들이 숙박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학의 자료수집과 보존 및 연구,보급을 위한 모든 시설을 완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옛 선비들의 생활과 사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과 한국 전통예절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안동예절학교 등의 유교문화체험 시설들이 주변에 함께 자리하고 있어, 이러한 시설들과 연계, 한국의 뿌리와 정신문화를 국민들에게 전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안동은 그동안 숙박시설을 갖춘 이와 같은 현대식 단체교육시설이 없어, 서울이나 경주, 단양 등의 콘도나 교육문화회관을 이용해 왔을 뿐 아니라, 각종 학술대회 참석차 안동을 방문하는 외지 방문객을 수용할 수 없어 관광․경제적 측면에서 다른 지방과의 경쟁에서 뒤 떨어져 왔다. 이제 ‘국학문회회관’이 문을 열게 됨으로써, 연수를 위해 다른 지방의 교육기관을 찾는 일도 줄어들 뿐 아니라, 전국에서 안동의 유교문화를 배우기 위해 각계 각층에서 안동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은 이곳 국학문화회관에서 과거와 현대의 접목을 통해 안동이 가진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원, 공무원, 일반기업체 및 각종단체별로 1박2일 과정을 비롯 2박3일, 3박4일 등 교육대상자별 특성에 맞는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국학진흥원 주변에는 도산서원과 퇴계종택을 비롯한 농암종택 오천유적지, 육사문학관 등의 문화유적과 더불어 생태 숲과 야생동물생태 관찰원, 산림과 야생동물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산림과학박물관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유교문화체험의 최적지로 손꼽히면서 관광객도 크게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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