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3일 1인시위 하는 박승호 포항시장^^^ | ||
지방자치 단체장이 시위를 벌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한은 포항본부 사수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 측은 최근 감사원 감사결과 지적사항을 이유로 포항본부 폐쇄방침을 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포항시는 포항본부보다 여·수신 규모나 지역경제 규모가 훨씬 적은 목포본부는 전남본부로 승격시키면서 상대적으로 역할이 큰 포항은 폐쇄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지역 차별적 발상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국감장에서 1인시위에 나설 박 시장은 한은 포항본부 폐쇄방침은 “한국산업의 근대화, 현대화를 주도했고 경주와 더불어 첨단과학 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는 포항경제를 말살하려는 처사” 라며 “지역경제를 지키고 살리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이 자리에 나서게 됐다” 고 밝힐 예정이다.
박 시장은 또 지금이라도 지역경제 규모 등을 무시한 한국은행의 불합리한 지방조직 정비계획을 즉시 중단할 것과 특히 23일부터 실시하는 한국은행 국정감사 시에 지역여건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은의 지방조직 정비계획에 대한 철저한 국정감사를 해줄 것을 강력히 주장할 방침이다.
또한 기준을 무시한 한국은행의 일방적인 조직정비는 어떠한 경우에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모든 책임은 한은에 있음을 경고하면서 포항본부를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분명히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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