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를 상대로 도박을 시도한 김정일은 아쉽게도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됐다. ⓒ 뉴스타운 | ||
이번 10.14일의 유엔 결의안 1718호는 전쟁을 하지 않고도 김정일을 죽일 수 있는 소위 ‘소프트킬’ 무기다.
김정일이 죽음을 피하는 유일한 퇴출로는 6자회담에 복귀하는 것이지만,
김정일은 하늘이 두 쪽 나도 6자회담 복귀를 할 수 없다.
6자회담에 복귀하는 것은 그냥 가방만 들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핵폐기 시간표를 제출해야 하는 것이며,
이는 김정일이 만 천하에 미 제국주의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을 의미한다.
이래서 김정일은 절대로 6자회담에 나갈 수 없는 것이다.
김정일이 또 다시 무력 시위를 한다면 이번에는 유엔이 즉시 나서서 단 5일 이내에 유엔 헌장 제7장 42조를 통과 시킬 것이며, 중국과 러시아도 더 이상 저항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고 무력시위 없이 얌전히 지낸다면 이 역시 미 제국주의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이 된다.
그렇다면 운명은 단 하나, 서로 무력 결투를 하는 것 뿐이다. 북한은 미국의 생명을 직접 겨냥하는 미국 제1의 주적이다. 그러나 북한은 중국이나 러시아의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다. 이렇게 미국과 다른 나라는 입장이 사뭇 다르다.
미국은 이제까지 명분을 위해 안보리 이사국을 형성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동참시켜 왔다. 이 정도만 동참 시켰어도, 미국은 북한을 공격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명분을 쌓아온 것이다.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와 협의할 필요는 없다. 그들에게 공격을 낌새채게 하면 기습효과를 달성할 수 없다. 이 정도에서 미국이 북한을 공격한다 해도 국제여론이 무어라 할 수 없다.
명분이 너무 확실하기 때문에 미국은 지금부터 언제라도 북한을 기습적으로 폭격할 수 있다. 한국정부가 김정일을 싸고 도는 것은 미국에 아주 좋은 공격 명분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다.
아마도 라이스가 중국, 한국, 일본을 거쳐 가는 바로 그 순간부터 김정일 제거 작전이 시작될 것이다.
중국이 협력을 하지 않아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게 되면 중국은 북한 땅을 미국에 모두 내주게 된다. 중국이 지분을 얻기 위해서는 김정일 제거에 공을 세워야 한다.
미국이 대북공격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 중국은 김정일의 목을 스스로 벨 수 있다. 이는 엄청난 공헌이며 그만큼 지분도 큰 것이다. 반면 미국은 중국에 지분을 내주지 않기 위해 북한을 선제 공격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김정일은 숨어 다니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미국은 북한을 공격하기 위해 구태여 유엔 헌장 제7장 제42조를 구걸하지는 않을 것 같다.
김정일의 목숨은 이미 예약돼 있으며 운명의 시각이 언제냐의 문제만 남아 있다. 필자의 생각에는 아주 길어야 6개월일 것이다. 금년을 넘기지 않을 것 이라는게 필자의 솔직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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