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넘나드는 이들에, 마지막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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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넘나드는 이들에, 마지막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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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잡힐 범죄자가 북한을 통치하고 있는 것

 
   
  ▲ 美 해병대  
 

미국은 10월까지는 북한에 시간을 줄 것이라는 내부 여론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라이스가 이번 10월 순방을 마치는 것으로 미국은 외교적으로 할 만큼 했다는 명분을 마감할 모양이다.

한국 정부와 언론들, 그리고 전문가들은 "미국은 전쟁을 택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부시의 말을 믿고 한반도 정세를 낙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이라크를 공격하기 두 시간 전까지도 평화적인 대화를 포기하지 않았다.

만일 전쟁이 발생한다면 북한은 2주 정도에 무력화된다는 것이 미 군사계의 평가다. 이라크는 4주만에 완전 점령됐지만, 북한은 2주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한국이 작통권 단독행사를 원하고, 반미감정을 조장하기 때문에 미국 군인들은 평택으로 가느니 차라리 평양으로 가는 게 훨씬 좋다는 말들을 하는 모양이다.

미국은 북한 공격에는 한국군을 참여시키지 않고, 미군과 일본군만을 사용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평양에 한국군이 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노무현이 마다하니, 부득이 일본군이 한국군을 대신하여 평양에 들어가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 미국의 배짱이다.

미국은 끝까지 러시아와 중국들을 동참시켜 미국의 목표를 달성하려 하지만 만일 이것이 실패하면 미국은 미국의 안보를 위해 혼자 나설 수밖에 없다. 북한은 미국에게는 위험한 나라이지만 러시아와 중국에게는 위험한 나라가 아니다.

미국의 입장과 중국 등의 입장이 크게 다른 것이다. 미국이 왜 자국의 안보를 남의 나라의 의사에 맡기려 하겠는가?

개성공단은 머지않아 제재의 폭탄을 맞을 모양이다. 우리가 보낸 중유의 상당량이 북한 탱크부대로 들어가는 장면이 사진에 찍힌 모양이다. 이 하나로도 개성공단에 대한 미국의 압력이 먹혀들 모양이다. 곧 이어 개성에 지점을 설치한 우리 은행이 미국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 은행이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김정일이 지금 은둔해 있다. 김정일에는 이미 미국 법을 어겼다는 데 대한 체포령이 발령돼 있는 모양이다. 만일 그가 서울에 오면 곧바로 미국은 그를 체포하여 미국으로 압송할 것이다. 북한에서 붙잡혀도 그는 미국으로 압송될 것이다.

그가 행방을 감추고 다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일 수 있다. 미국에 잡힐 범죄자가 북한을 통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날이 얼마나 더 계속될 수 있을까?

개성과 금강산에 간 사람들이 북에 억류되어 인질로 될 수 있다는 버시바우의 경고는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하나는 김정일이 마지막 수단으로 인질작전을 선택했을 때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이 쥐도 새도 모르게 북한을 선제공격했을 때이다. 이 두 가지 모두의 경우, 북에 가 있는 한국인들은 억류되고 인질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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