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승용차 안에는 시너 8ℓ와 경유 수 십ℓ가 든 기름통이 들어 있었으며 최씨가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는 순간 병원 직원들에게 제지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다행히 사건 발생 당시 응급실 입구에는 사람이 없었고 출입문도 모두 열려 있어서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최씨가 "두 달 전 어깨의 혹 제거 수술을 받은 여동생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겨우 회복이 됐으나 정신이 온전치 못한 상태가 됐는데 병원에서 제대로 보상을 해주지 않아 홧김에 겁을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씨를 방화미수 혐의로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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