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북한이고, 남한은 남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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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선택한 결과에 대해 왜 남한이 책임져야 하나

북한에 우리가 왜 연연해 해야 하나

북한을 조국으로 여기는 친북 좌파 집단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면 35-74조의 지원을 해주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복한 돕기 목적세까지 걷겠다 했다.

경제는 사실상의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하여 법인세는 줄어들고, 성장의 동력이 꺼져 실업과 자살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이 때, 세금을 더욱 늘리고, 그것도 모자라 채권을 발행하여 빨갱이들에게 퍼주고, 김정일에 퍼주고 있다.

386 주사파들이 이렇게 하는 것은 그들의 종교적 신념이 북한을 조국이라고 생각하는 데다 사고능력마저 없어서 그렇다 치지만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가 북한을 도아주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독일을 방문중인 그녀는 28일(현지시간) 아데나워 재단 초청 연설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를 포기한다면 주변국과 국제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동북아개발은행(NEADB)를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한다.

북한을 도와야 한다는 맹목적인 신념은 비단 이들에게만 있는 게 아니라 많은 한국인들에게 있다. 이는 분석의 결과로 형성된 신념이 아니라 막연한 정서에 불과한 것이다.

실존의 세계에서 북한이 선택한 결과에 대해 왜 남한이 책임져야 하나

해방 직후 북한에는 일본이 남겨두고 간 발전소, 공장 들이 즐비했고, 분단 당시 북한의 1인당 GDP는 남한의 2배였다. 1948년4월19일부터 23일까지 평양회의가 열렸다.

김구는 “못 가십니다. 가시려면 우리의 배를 지프차로 넘고 가십시오” 줄줄이 누운 부하들을 피해 담장을 몰래 넘어 4월 20일에 평양에 가서 축사를 했다. 이 때에 김규식, 홍명희, 강순, 이민규, 김충규, 김성규 등 소위 민족주의자들은 북한의 경제를 이렇게 찬양했다.

“북조선으로 오니 북조선은 살 토대가 있다. 남쪽은 공장이 없고, 미국차관만 가져오고, 여기 공장은 일하고 있으며 남쪽은 망하는 집안 같고, 여기는 새로 잘 되는 집안 같다”(이하 모두 양동안의 “1948년남북협상의 허와실”)

“황해제철소를 시찰하고 우리가 하고 있는 건설사업이 세계문화에 기여할 수 있는 명예를 전조선에서 나눠 갖고 싶었다. . . 나는 25일 평양시민들을 보았는데 남조선의 군중 대화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굉장했다. 이것은 잘 되어가는 집안과 못되어가는 집안을 비교하면 족할 것이다.”

“나는 희망에 찬 동포들을 보았다. 나는 북조선을 이렇게 발전시킨 영명한 지도자 김일성 동지에게 경의를 표한다. . .북조선인민위원회는 조선통일정부의 기초라고 생각한다”

“나는 김일성 대학을 시찰하였다. 그 시설과 과학적인 편성에 감탄하였다. . .대학생들은 자유롭게 공부하고 있으며 학원은 민주주의적으로 원활히 운영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남조선 대학들은 아무런 공부도 되지 않는 형편이다.”

“입북하야 가장 감격하게 느낀 것은 북조선에서는 이미 우리 조국의 민주주의 독립의 토대가 튼튼히 세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북조선에서는 정치 경제 모든 점이 광범한 인민적 기초위에 가장 자유로운 발전방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공장 기업소 학원들을 시칠함으로써 똑똑히 보았다. 이것은 남조선의 형편과 아주 다른 것을 말하는 것이다.”

“남조선에서 미제국주의자가 실시하려고 하는 단독선거, 단독정부를 반대하는 투쟁에 있어서 우리들은 북조선인민의 절대적 원조와 협조가 없이는 도저히 승리할 수 없을 것이다. . 북조선에 와서 북조선인민들이 실지로 건설해놓은 업적을 보고 오직 감격했으며 김일성 장군의 훌륭한 영도에 대하야 성심으로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북한은 이렇게 남한보다 부자였던 것이다. 그 후 만 60년이 흘렀다. 북한은 북한대로, 남한은 남한대로 경쟁을 했다. 북한은 남한에게 한없는 방해하고 테러를 가했지만 남한은 북한을 방해한 일이 없다. 가장 큰 해코지는 6.25 남침이었다. 북한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고, 우리가 가질 수 없는 유도탄도 1000여기나 가지고 있다. 이것이 북한의 선택이었다.

인간은 실존의 무대에서 살고 있다. 각자에겐 선택의 자유가 있지만, 선택의 결과는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 내가 선택한 일에 대하여 그 책임을 남에게 전가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실존철학의 핵심이요 모든 종교의 핵심이다. 자식을 아무리 사랑해도 자식이 지은 죄는 자식이 져야 한다. 법원에서도 자식이 책임을 져야 하고, 임종하는 순간 절대자에게도 자식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다.

김진홍 같은 사람은 잘 난 사람이나 못 난 사람이 다 모여 집단적 의사 결정을 하고 책임도 집단적으로 지자는 실험을 했다. 이것이 빨갱이 사상이자 황장엽의 '인간중심' 철학이다. 북한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남한이 함께 지자는 것은 바로 김진홍과 같은 사상을 가진 친북 좌파들이 정권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북한의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고, 남한은 남한의 선택에 대해서만 책임을 져야 한다. 친북 좌파 정권이나 박근혜 전대표는 무슨 이유로 남한 국민이 세금을 내서 북한 정권을 도와주자 하는가?

바로 선과 철학이 없는 이런 애매한 자세가 북한을 버릇없는 후레 인간들로 만들고, 남북한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이다.

친북 좌파 여당이나, 박근혜 전대표가 알아 두어야 할 게 있다.

북한을 민주화시키는 능력도 미국만이 가지고 있고, 핵을 포기시키는 것도 미국만이 할 수 있다. 남한이 나서서 얼마를 지원하겠다는 등의 제안을 한다 해서 북한이 민주화되고,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북한은 2005년 9.19에 핵을 포기하는 각서를 썼다. 6자회담에 나오는 것은 각서대로 핵을 포기하는 시간표를 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은 해가 서쪽에서 뜨는 정도의 이변이다. 이런 불가능한 일을 앞에 놓고, 마치 가능할 수 있는 것처럼 몇 십조를 주겠다느니, 무슨 은행을 구성하겠다느니 하는 것은 보기에도 딱하다.

노무현, 여당, 야당 사람들은 모두 정치판에서 이전투구로 세월을 보낸 사람들이라 너무 무식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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