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역할 수 없는 흐름에 거역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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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역할 수 없는 흐름에 거역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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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천자(逆天者) 필망(必亡)의 법칙

 
   
  ▲ MBC 100분 토론 방영장면  
 

‘거역할 수 없는 흐름에 따르겠다’는 취지의 노대통령 발언이 새삼 신기하게 느껴진다. 28일 ‘MBC 100분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방송에서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확대가) 이제 거역할 수 없는 흐름이 됐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가급적이면 많이 공개하는 쪽으로 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정책 성향으로 볼 때 분명 해가 서쪽에서 뜰 것 같은 코페루니쿠스 적 발상의 전환이라 평가할 만하다. 지난해 3월부터 정부는 공공택지에 짓는 아파트를 제외하고, 민간 아파트 원가 공개는 원천 반대했었기 때문이다.

옛말에 ‘하늘을 따르는 자는 흥하고, 거역하는 자는 망한다’고 했다. 여기서 하늘이란 바로 민심(民心)으로 읽히니, 국민의 손에 뽑힌 대통령이 ‘하늘의 뜻(민심)을 거역함은 곧 자신의 존재를 있게 한 하늘에 대한 거역’이니, 곧 망함과 같은 뜻이다.

작금 코드인사, 보은인사, 돌려막기 인사, 어깃장 인사 등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노대통령은 자업자득으로 그 입지가 크게 약화됐다. 지지율이 바닥을 기는 현상은 바로 국민으로부터 받은 ‘정치적 탄핵(최장집 교수 발언)’이자, 정치적 사망선고에 다름 아니다.

이는 개인적 성격에 기인 한 바 크다 할 것이다. 개인이 어려서부터 가족이나 주변 환경 등의 영향을 받고 형성된 개인적 성향(퍼스낼러티)에 의한다할 것이다. 괴이한 반역기질이나 청개구리 식 고집과 아집과 같은 편집증적 성향이 한 나라의 책임을 떠 앉는 중책에 맡겨질 때 그 나라는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음을 역사는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멀리 은나라의 걸, 주 임금을 들지 않더라도 고려 말의 신돈 출현 때나 조선 말 나무꾼 임금이 출현할 때 나라는 거덜 났던 것이다. 그 나쁜 역사의 기억이 새삼 21세기 대한민국을 휘감고 있는 느낌이다.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자리에 위치한 한 개인의 성격 파탄이 국민의 의지와는 반대로 가는 어깃장과 청개구리 식 정책 결정으로 나타남은 당연한 비극적 결과로 나타날 뿐이다. 그 후폭풍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안보, 외교, 경제, 등의 분야에서 엄청난 위기상황으로 내몰리고 말았다.

과도한 권력을 한 사람의 대통령에게 집중적으로 부여해 주고 있는 한국 대통령제의 결점 중 하나이다. 이러한 제도적 특성상 신돈이나 나무꾼 철종 같은 인물이 과대포장 된 채 나타나 위계에 의한 사기나 입으로만 떠드는 선동 질에 그 정체를 모르고 대중(大衆)이 속아 넘어갈 때,

그 결함투성이 인격으로 말미암아 국가와 민족은 과거가 아닌 자업자득의 현재 시각으로 엄청난 ‘재앙 쓰나미’가 곧바로 덮쳐오고 마는 것이다. 그 후유증은 현재만이 아니라 미래 자손들에까지 미치니, 이는 민족적 대 재앙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먼 미래도 과거도 아닌 바로 현재의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아픔이자 슬픔이다. 지금 벌거벗은 채 그 무지몽매에 의한 후폭풍을 우리는 생체실험 겪듯 여실히 그 고통을 당하고 있지 않은가?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랴! 역천자는 망한다는 데, 한 개인만 망하는 게 아니라, 그 나라와 민족마저 망친다는 게 더욱 큰 비극이다.

현명한 통치자라면 도도히 흐르는 민심에 의해 ‘정치적 탄핵’을 맞은 이상 더 이상 평지풍파 일으키지 말고 조용히 역사에서 사라짐이 순리일 것이다. 무엇이 더 이상 그를 최고통치자로 군림하게 할 것인가? 이미 천심은 그를 버렸는데...

국회에 의한 첫 번째 정치적 탄핵에 이어 절대적 다수의 국민(하늘)에 의한 두 번째 ‘민심폭탄’은 가히 매머드 급 핵폭풍에 버금가는 것이다.

민심(하늘의 뜻)이 이런데, 무엇이 아직도 어깃장과 외고집 인사를 고집하며 전효숙 헌재소장 임명에 그리도 목매달 듯 고집하는가?

무엇 때문에 국민 혈세가 621조나 들어간다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그리도 몸이 달아 급히 서두르는가? 다음 정권에 맡겨도 충분할 일을 왜 하늘의 뜻마저 거스르며 올인하는가? 어리석은 자여.

하물며 대다수 국민이 외면하는 못난 정책을 좋다며 홍보에 올인하는 공영방송의 장이 후안무치하게도 또다시 사장이 되겠다고 원서를 냄은 무엇인가? 혹시 물밑 스와핑으로 차기 사장 임명도 벌써 승낙 받아 놓았기 때문에 그런 것인가? 하늘은 십상시(十常侍-후한을 망하게 만든 열 명의 내시) 같은 그를 이미 버렸는데.

하늘의 뜻을 거스르지 말고 천심(天心=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라! 그러지 않고는 자신도 죽고 나라도 죽는다. 괜한 어깃장과 옹고집 식 국정운영은 분명 하늘이 가만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순천 자는 크게 흥하고 역천자는 반드시 망한다(順天者大興, 逆天者必亡)는 말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겨 전작권 환수문제와 전효숙 헌재소장 임명 건, KBS 사장 임명 건에 대하여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 그 길이 하늘의 뜻에 따르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그러지 않고는 자신과 나라와 민족이 불행해지기 때문이다.

당장 썩은 코드 뽑고 하늘의 뜻에 따를 지어다. 그 길만이 살 수 있는 유일한 외통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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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2006-09-29 13:58:26
말로만 뻥치면 안 믿는다.

화난국민 2006-09-30 00:49:54
또 아파트건설로 돈 번 인간들 빠져나갈 구멍만들어 놓고 뒤로 손내밀지 말고 있는자 자동차 한대 값도 않되는 아파트 전세 사는 서민들 좌절하지 않게 잘 좀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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