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정돈된 신흥역 ⓒ 송인웅^^^ | ||
유동인구 감소로 황폐화됐던 중구와 동구의 원도심활성화와 대전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 이동시간 단축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바로 그것.
이런 중에 특히 신흥역(역장 황성국)이 당초 역 위치선정이 잘못됐다는 비판과 주변여건의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다달이 이용승객이 증가하고 있음은 물론 이용승객들로부터 역무원들이 친절하다는 칭송을 받는 등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어 화제다.
지하철 이용으로 교통비와 시간이 절약돼
신흥동 신흥마을 아파트에 살며 직장이 있는 탄방동까지 지하철을 이용한다는 K모씨는 “신흥역 역무원들이 무척 친절하다”면서 “예전에는 시간이 없으면 하면 택시를 이용하곤 했는데 지하철이 생기고 나서 지하철 이용을 이용해 교통비와 시간을 많이 절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흥역 황성국 역장 ⓒ 송인웅^^^ | ||
이어서 그는 "대전시 등에서 천동에서 신흥역으로 바로 올 수 있도록 연결통로를 지하터널로 뚫어준다면 지금보다 이용승객이 배가 될 것이다"며 "결국 역사가 발전하려면 이용승객이 많아야 하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꾸준한 홍보덕에 지하철 이용승객 증가세
자리에 함께한 이윤영 행정부역장은 "3월16일 처음 개통 당시에는 일일 이용승객이 600-700명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900명에서 1,000명정도가 이용하고 있다"면서 "어쨌거나 대전지하철공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용승객이 많아 수익이 늘어나야하는 만큼 주변 아파트나 상가에서 지하철 이용하기 가두캠페인과 수시로 아파트입주민들에게 지하철 홍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버스와 환승 등으로 비용과 시간이 절약돼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게 또 계절에 관계없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지하철 이용의 편리성을 피력했다.
게속해서 그는 "대전지하철 종사원 모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또 이용승객들이 객실이용과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데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면서 "지하철 이용시 불편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건의 또는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며 말을 마쳤다.
^^^▲ 노인승객에게 엘리베이터 타기를 권하는 황역장 ⓒ 송인웅^^^ | ||
한편 대전지하철은 1996년 10월 30일 1호선이 착공돼 동구 판암동역에서부터 유성구 외삼동역의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할 1호선은 22개 역 22.6㎞ 구간이 건설 중으로 2006년 3월 16일 1단계 구간인 판암-신흥-대동-대전역-중앙로-중구청-서대전사거리-오룡-용문-탄방-시청-정부종합청사 구간(12개 역)을 개통하였고, 나머지 10개역을 개통 2007년까지 1호선 전 구간을 완전개통 할 계획이다.
이밖에 2-5호선도 신설해 총 연장 102.35㎞를 건설할 계획이지만 지하철 1호선 건설에 2조원에 가까운 천문학적인 재원과 10년이 넘는 공사기간으로 인해 대전 시민들이 겪어야 했던 불편과 고통 등으로 2-5호선이 건설될지는 국고지원여부와 대전시민의 여론 등에 계획이 변경될 여지도 많다.
어쨌거나 대전지하철 1호선은 우여곡절 끝에 건설돼 1단계 구간 개통에 이어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전 지하철은 1996년 4월에 발족한 대전광역시 산하의 지하철 건설 본부가 건설했으며, 대전광역시 도시철도공사(김광희 사장)에서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이 건설되면서 대전시민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의 굴레 속에 완공될 지하철 1호선은 대전도심의 동서를 가로지르며 매년 550억 내외의 순수 운영적자가 예상된다는 우려 섞인 비판의 목소리가 있는 가운데 신흥역과 같은 대전도시철도공사 임직원들의 위와 같은 적극적인 지하철 이용홍보 및 봉사자세가 돗보이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