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 | ||
또 내년 4월부터는 배기량이 같더라도 차량 모델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화되고 외제 승용차의 보험료도 큰 폭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가입자와 가입 차량별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보험료 산정방식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18등급인 무사고 7년 운전자는 일괄적으로 보험료를 60% 할인 받도록 돼 있지만 내년부터는 보험회사별로 자율화 되면서오는 2011년까지 매년 무사고 보험료 할인 자격이 한 등급씩 늘어나 23등급까지 확대 된다.
따라서 현재 무사고 운전 7년이상인 사람은 앞으로 5년 동안 계속해서 무사고 운전을 해야 지금 처럼 보험료를 60% 할인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같은 배기량의 승용차라도 사고가 났을 때 들어가는 수리비와 주요 부품 값 등에 따라 자차보험의 보험료가 최고 20%까지 차등화 된다.
외제차도 차종과 제작사별로 자차보험료를 20% 범위 안에서 차등화 한 다음 점차 확대 하기로했다.
그러나 새로 출시된 차량에 대해서는1년 동안 차종에 따른 보험료 할인과 할증을 하지 않고 1년이 지난 다음 통계 자료가 나오면적용등급을 결정해 할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보험개발원은 보험료를 차등화 할 경우 운전자들이 더 조심을 하게 돼 교통사고가 줄어들고 자동차 부품회사들도 부품 값을 내려 장기적으로 보험금 지급액이 줄어들면서 보험회사의 만성적인 적자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험료를 차등화 하더라도 전체적인 보험료 수입은 조정 전과 같을 것으로 예상되며 시행 후 1년 동안 통계를 작성한 다음 전체적인 보험료 인상 또는 인하 폭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