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대교 앞에 위치한 영도의 랜드마크 호텔 ‘밸류호텔 부산’이 색다른 갤러리로 변신한다.
영도 밸류호텔 부산은 오는 2일부터 젊은 작가들의 철학이 담긴 예술작품들을 옷처럼 가볍게 쇼핑할 수 있는 색다른 아트페어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 프리스팟 첫 번째 아트페어’를 호텔 내 곤트란쉐리에 카페에서 개최한다.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 프리스팟 첫 번째 아트페어’는 기성 아트페어의 진입장벽과 참가비용을 낮춰 젊은 작가들의 작품과 철학을 일상 속에서 만나게 해 줄 대안적 아트페어다. 기존 아트페어가 넓은 공간에서 천편일률적인 전시방식으로 진행됐다면 ’프리스팟 첫 번째 아트페어‘는 옷걸이에 걸린 작품들을 쇼핑몰처럼 감상하며 방문객들이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아트페어 현장에서는 일상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참여자들은 마네킹을 활용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아트페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참여자들에게는 곤트란쉐리에 밸류호텔 부산점의 바게트빵을 하루 100명에 한해 나눠준다. 밸류호텔 부산 입구에서는 아트페어와 어울리는 코스타도 증정한다. 아트페어 한 켠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생을 모티브로 한 ‘마리몬드’ 제품 등을 판매하는 작은 플리마켓도 함께 진행된다.
아트페어가 열리는 ‘곤트란쉐리에’는 베이커리 쉐프 ‘곤트란 쉐리에’가 2010년 선보인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다. 프랑스 정부의 인증을 받은 프랑스 현지의 재료를 사용해 크루아상, 바게트 등을 대표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2014년 서래마을에 1호점을 연 이후 부산에도 밸류호텔부산점, 센텀시티점, 마린시티점 등 3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밸류호텔 부산 이혜진 팀장은 “밸류호텔이 가진 공간을 밸류호텔의 이름에 걸맞도록 문화적 공간으로 변신시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 축제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 프리스팟 첫 번째 아트페어’는 부산의 사회적기업 (주)글로브임펙트에서 추진하는 공유공간 플랫폼 ‘프리스팟(FREESPO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프리스팟은 비어있는 유휴공간의 공간제공자와 공간이용자를 연결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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