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오는 11월 8일 국립대구박물관 강당에서 tbc와 함께 마련한 ‘2018 삼국유사 렉처 콘서트’를 연다.

삼국유사 렉처 콘서트는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채택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일반 시민을 위해 삼국유사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지평을 확장하고자 삼국유사 특별강좌와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세미나를 개최해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개발과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특별강좌의 일환으로 특히 올해는 짧은 시간동안 압축적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TED강연 방식을 도입해 새로운 포맷의 강좌를 야심차게 선보인다.

또한 삼국유사 최고 전문가의 강의로 구성된 역사 스토리텔링과 공연을 결합한 청중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며 음악을 통한 감동을 함께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삼국유사속 재미와 의미 찾기’를 타이틀로 진행하는 이날 강좌에서는 ‘길 위에서 만나는 길’을 주제로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고운기 교수가 문화콘텐츠의 보고, 삼국유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두 번째로 ‘일연에서 시작하는 삼국유사 읽기’를 주제로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김상영 교수가 21세기의 눈으로 본 문화콘텐츠 크리에이터 일연 스님의 삶과 업적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다. 세 번째로 ‘삼국유사 문화콘텐츠의 가치 그리고 비전’이라는 주제를 통해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은 삼국유사의 세계성에 대해 논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국악계의 스타로 부상한 해금 연주자 이승희, 기타리스트 겸 가수 박푸른숲과 최재관이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삼국유사와 관련 문화콘텐츠의 핵심만을 추려 알기 쉽게 전달함과 동시에 유명 예술가의 공연을 결합해 그야말로 일연 스님께서 “훗날 돌아오면 다시 여러분과 더불어 한바탕 흥겹게 놀겠소”라고 하신 말씀을 재현하는 풍성한 지식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