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창궐'이 베일을 벗었다.
25일 현빈, 장동건 주연의 영화 '창궐'이 개봉한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야귀(夜鬼)가 창궐한 조선에서 대립을 펼치는 왕자 이청(현빈 분)과 김자준(장동건 분)의 이야기를 그린 '창궐'은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개봉과 동시에 영화를 기다린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이러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창궐'은 지난해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故 김주혁의 유작으로 알려졌던 바.
그러나 故 김주혁의 이름은 엔딩크레딧에만 등장해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창궐'의 김성훈 감독은 18일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故 김주혁이 극중 세자 역할로 특별출연을 결정하고 일부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 배역을 비워둘 생각까지 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성훈 감독은 "김태우 선배님이 스스로 회사 통해 도움을 주겠다고 연락을 하셨다. 너무 감사했다"라며 "누군가에게 먼저 제안하는 것도 죄스럽고, 비워놔야 하나 고민까지 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작년 11월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멍함과 허함 속에서 보냈다"라며 "형이 간 것에 대해 어떻게든 납득하고 싶었는데 잘되지 않았다. 차라리 내가 형한테 해준 게 많으면 모르겠지만, 오히려 받은 게 많은 사람이다 보니까"라고 심경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창궐'의 손익분기점이 약 380만 명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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