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설운도가 1세대 혼혈가수 샌디김과 재회해 화제다.
설운도는 12일 방송된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샌디김(김복천)과 눈물의 재회를 했다.
21년 만에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아무 것도 없었던 연예계 초기 밑바닥부터 함께 시작하며 서로에게 큰 힘이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 활동을 했던 샌디김은 미국으로 건너가 여러 가지 사업에 도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사실 저도 미국에 올 때 공부를 하기 위해서 왔다"며 "한국에서 연예인 생활을 해봤지만 활동 영역이 넓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으로 가 나이트 클럽, 물리치료 마사지샵, 페인트업도 했으나 경비업체를 새롭게 오픈했던 그는 "그래도 경비업으로 돌아오고 나니 이것이 천직인가 싶기도 하다"며 "이제 한인 타운을 제 손으로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피부색이 검은 사람이 한국말을 잘한다고 놀라는 일이 아직도 있다. 하지만 이번 기사로 원래 한국사람이었다는 것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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