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들이 편을 갈라 실력대결 벌이는 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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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들이 편을 갈라 실력대결 벌이는 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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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교단붕괴 일보직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

한나라당 홍일화 부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전교조가 교육부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시행과 관련해 연가투쟁 계획"을 공언한 가운데, 전국 교장단협의회는 오는 11일 "故서승목교장 추모대회 및 전교조 규탄집회"를 개최키로 결정한 데 대해 “교원단체가 정부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극한 투쟁에 매달리는 것도, 그런 교원들에 대항해서 관리자인 교장들이 집단시위를 하는 것도 상식과 이치를 한참 벗어난 행위들”이라고 주장하며, “가히 지금은 교단붕괴 일보직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부대변인은 “건국이래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들이 편을 갈라 실력대결을 벌이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민주당정권 5년여동안 공교육이 무너지더니 급기야 교단마저 이렇게 갈등과 반목으로 붕괴된다면 우리 교육의 미래는 아예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태가 이 지경으로 악화될 때까지 주무부처 교육부는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라며 교육부를 질책하고 “이 쪽 저 쪽 힘에 눌리고 이 눈치 저 눈치 살피며 수수방관했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홍 부대변인은 “뒤늦게 지난달 말부터 교육부총리가 간담회를 한다느니 대책을 마련한다느니 수선을 떨었지만 사후약방문이었다"며, "우리당은 교육부가 사태를 수습할 의지와 능력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나아가서 “노무현대통령과 민주당은 이제라도 신당타령, 언론길들이기 등 엉뚱한 짓을 중단하고 '교단붕괴 일보직전'이라는 사상초유의 위기상황에 비상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학계·언론계는 물론 종교계의 원로들에게도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사태수습에 나서주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홍대변인은 “우리당은 교단붕괴를 막기 위해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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