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배우 강동균, 태국 광고계 이어 드라마 주인공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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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배우 강동균, 태국 광고계 이어 드라마 주인공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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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배우로 이례적으로 드라마 주인공 발탁

▲ 배우 강동균 ⓒ뉴스타운

태국에서 활동중인 배우 강동균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얼마 전 태국과 일본을 알리는 홍보대사 자격으로 발탁돼 관련 촬영을 마친 데 이어 이번엔 태국 공영TV에 방영 예정인 드라마 주인공으로 캐스팅이 됐다. 태국 1위 은행과 최고급 럭셔리 빌라타운 메인 광고를 연달아 찍으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그가 이번엔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까지 섭렵해 눈길을 끈다.

강동균이 출연할 이번 드라마는 해외에서도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타라닛 두반나나눈 뭇사록신 신인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타라닛 감독은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이미 유수 독립영화제와 해외 영화제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그가 제작하는 이 드라마에 외국인배우로는 이례적으로 가장 먼저 주인공을 확정지어 주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강동균은 이 작품에서 고아로 태어나 한국으로 입양된 후 헤어진 이복동생을 찾아 다시 태국으로 온 오빠역을 연기한다. 그가 남매애와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는 한 남자의 섬세한 감정선을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10개의 에피소드로 만들어지는 타나릿 감독의 드라마는 올 하반기 사전제작돼 내년 초 태국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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