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의원들이 안상수 인천시장을 상대로 LNG기지내 6만평 부지 확보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연수구의회 정태민 의원 등 9명은 2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상수 인천시장을 상대로 LNG인수기지 내 6만평 부지 확보 약속이행을 선거 공약으로 발표 했던 것을 지킬것을 요구 했다.

연수구 의회 의원들은 “당초 한국가스공사는 LNG 기지 건설을 앞두고 인천시와의 협의를 거쳐 연수구에 쓰레기 소각장 인근 부지 3만평을 무상으로 주기로 합의했었다.”며, “이를 근거로 연수구는 이곳에 ‘폐냉열사업’을 하겠다며 1억8천만원을 투입, 용역까지 발주했으나 한국가스공사는 나 몰라라 해 연수구는 막대한 예산만 낭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천시가 문제의 부지 3만평에 골프장 건설과 각 프로구단을 위한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을 추진하자 연수구는 부지 소유권을 주장하며 강력히 반발해 왔으며, 안 시장은 인근 부지 6만평을 대토 해 줄 것을 약속했으나 이를 차일피일 미뤄왔다 고 말했다.

이어 연수구의회 황용문 의원은 “LNG기지 내 3만평의 양여 약속 불이행으로 6만평 양여약속을 예전(10여년)부터 기지건설 조건으로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에 대한 댓가로 '아이스 링크' 건설을 약속했으나 불이행하고 현재까지도 그이야기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연수구 구 의원들은 "안상수 시장이 약속을 지킬동안 시청 앞서 1인 시위와 더불어 특별위원회 구성 등으로 인천시청의 실정과 그동안 약속여부와 이행 여부 등을 파악한 후 허와 실 100선을 만들어 발표할 예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