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충남 아산시 지중해마을에서 ‘제2회 아산 지중해마을 부엉이 영화제’가 열린다.
아산시 시조(市鳥)인 수리부엉이에서 이름을 딴 ‘부엉이 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개최된다. 개막식은 첫날 오후 5시 30분이다. 다음 날부터는 오후 7시에 지중해마을 내 야외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 주제는 ‘디즈니를 만나는 날’이다. 첫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시작으로, 둘째 날은 ‘미녀와 야수’, 셋째 날은 ‘토이 스토리’가 상영된다. 추석 연휴, 아동용 영화 개봉작이 부족한 것을 고려해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했다.
개막식에는 선문대 태권도 공연팀과 아산시민관악단의 공연이 있어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부엉이 영화제는 선문대학교 LINC+사업단 지역협력센터에서 지역사회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작년 선문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이 수업에서 논의한 ‘지중해마을 활성화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를 신설된 지역협력센터에서 진행하게 되었으며, 학생들은 영화제 홍보와 진행도 학과 수업과 연계해 참여했다.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아산시의 후원으로 지중해마을상생협동조합, 지중해마을상가번영회가 같이 진행한다. 이처럼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영화제를 개최하는 경우는 국내 최초이다.
자세한 사항은 지중해마을 부엉이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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