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진정한 시민참여형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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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진정한 시민참여형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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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운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2012년 ‘시민이 주인공’이라는 기조 아래 첫 선을 보였다. 시민은 메인 행사인 댄싱카니발 경연은 물론, 시민 기획단, 시민 합창단, 시민 심사단, 시민 자원봉사자(단장은 추장, 단원 추자라고 불린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참여하며 축제를 주도적으로 이끈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민은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하고 축제와 관련된 커뮤니티를 스스로 구성하기도 한다. 이 모든 게 ‘시민이 자발적으로 축제에 임하는 방식’이다.

시민기획단은 ‘시민이 주최’가 되어 축제를 만들어간다. 모두가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만큼 아이디어 회의 또한 다양하고 풍부한 것들로 구성된다. 올해 시민기획단은 총 12명으로 성인기획단과 청소년 기획단으로 나눠 운영된다. 시민 기획단은 축제의 실질적인 운영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마치 어느 대형 공연의 기획자들처럼 여러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축제의 의미와 의의, 그리고 재미를 찾아 다시 원주 시민들에게 환원을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민기획단은 축제 기간 동안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점과 발전 방향성, 혹은 긍정성과 의미를 고민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나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노력한다. 이는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더욱 풍성해지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개막식인 오는 11일은 1천여 명으로 구성된 시민합창단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무대에는 방송과 여러 매체를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가수 BMK가 함께 한다. 시민 합창단과 BMK는 화합의 하모니로 원주와 댄싱카니발을 노래한다. 장장 6일간 펼쳐질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다. 남녀노소, 연령 및 세대불문, 축제를 즐기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든 개막식 무대를 볼 수 있다. ‘함께 즐기고, 노래하자. 모든 시민은 축제의 주인공이다’ 이는 댄싱카니발 본연의 의미를 되새기는 화합의 한 마당이 될 것이다.

시민이 주인공이만큼 심사 또한 일정부분 시민심사단이 평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다가올 축제도 200여 명의 시민심사단이 6일간의 대장정을 함께 할 예정이다. 시민 심사단은 관람객들보다 더욱 꼼꼼하고 심도 있게 춤을 바라본다. 투명함과 공정함을 바탕으로 댄싱 경연 결과에 힘을 쏟는다. 축제 사무국과 시민심사단은 이들의 활동을 장려하며 지역 활동에 이바지하는데 도움을 보탤 예정이다. 시민심사단은 오는 15일, 16일 각각 Special Best 15, Final Best 15에 참여해 댄싱카니발 경연을 현장관람 후 투표를 하게 된다.

2018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총 124여 개 팀이 함께 한다. 이 중에 해외팀은 프랑스, 싱가폴, 일본, 중국을 비롯한 12개국, 38개 팀, 1천 605명이 참여를 확정지었다. 국내 축제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드물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이다. 축제기간 이 대규모 인력을 관리하고 원활한 진행과 프로그램을 돕는 시민들이 있다. 바로 “축제의 꽃”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자원봉사자이다. 자원봉사자는 추장과 추자라고 불린다. 명칭도 재미있지만 그 의미 또한 남다르다. ‘춤을 추자’에서 따온 ‘추자’ 자원봉사자의 리더 격인 ‘추장’ 자원봉사자 추장과 추자 또한 ‘시민의 자발적 참여’라는 본래의 취지답게 오로지 축제를 위해 헌신하며 자발적으로 움직인다. 나아가 추장은 축제 사무국과 추자를 잇는 다리역할을 하기도 한다.

올해는 해외 관람, 관광객이 급증하여 ‘해외관람객통역자원봉사자’ 분야가 신설되었고 이들의 활약 또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올해 개막식에는 지금껏 음지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들이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 또한 관심 있게 지켜 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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