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에서 활약을 펼친 빅뱅 멤버 승리가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18일에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에 게스트 구구단 세정과 빅뱅 승리가 각각 ‘평가 어벤져스’, ‘특별 설계자’로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날 방송으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승리의 행동이 단두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개그맨 박나래가 설계한 중국의 관광지 ‘샤넌’투어 1일차 중 식당에서 멤버들은 맛있는 음식에 감탄해 삼행시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어 승리가 짠내투어’를 처음 방문한 세정에게 “‘(세정 씨가) 이번에 짠내투어에 오셨으니까 호감이 있는 사람에게 술을 따라달라”며 운을 띄었다. 삼행시와도 전혀 관련이 없는 말이었다. 그러면서 “인지도, 위치, 지위 등 다 빼고 오직 매력으로만 판단해서 눈을 감고 있을테니 맥주를 들어주세요”라는 말을 하며 분위기를 이끌어갔고 난감해 하던 세정은 “그러면 1등 2등 총 두 분을 선택하겠다”고 말하며 정준영과 조세호의 잔에 술을 채웠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이 문제가 됐다. 방송이 마무리 되고 충격을 받은 네티즌들은 ‘데뷔 10년차의 행동이 맞나요? 아무리 자신이 선배고, 세정이 후배라고 해도 술을 따르라고 하는 건 실례다’, ‘삼행시가 끝난 후 너무 뜬금없는 행동이다. 김세정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 않느냐. 잘못된 행동이다’, ‘성적인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술을 따르라니…게다가 다들 본인보다 선배인데 선택 해야하는 상황이 얼마나 당황스럽겠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들이 커뮤니티를 채웠다.
이와 관련해 승리의 팬들 역시 이에 분노하고 있는 이들에게 ‘승리의 행동이 잘못된 걸 인정한다’라며 승리의 SNS에 ‘네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잘 알고 있지만, 한 순간의 행동으로 모두 부정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라고 댓글들을 적으며 피드백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팬들의 요청에도 아직 승리는 별다른 입장을 적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데뷔 10년차의 언행이 대본에서 빗대어 나온 어쩔 수 없는 행동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도를 지나치는 행동은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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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가 없으면 나쁘지 않아? 모르고 저지르는것도 잘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