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 최진욱 기자] 서울에 위치한 유명 사립고등학교가 문제유출 의혹에 휩싸였다.
24일 서울특별시 교육청은 "유명 사립고등학교 교무부장에 대해 문제유출 의혹이 제기돼 감사를 시행했다"며 "감사를 통해 문제가 유출된 정황은 있으나 확신을 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번 문제유출 의혹은 해당 고등학교 교무부장의 쌍둥이 자매가 각각 문과와 이과 전교 1등을 차지한 것에서 시작됐다.
특히 쌍둥이 자매 중 1명은 지난해 1학기 시험에서 전교 121등이었으나 2학기에는 전교 5등, 올해 1학기 성적은 전교 1등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돼 문제유출 의혹에 불을 지폈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은 감사에 나섰고 쌍둥이 자매의 답안에서 문제유출 정황을 포착했다.
시험 오류로 정답이 변경되기 전에도 자매는 같은 문제에 대한 변경 이후의 답을 적어낸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문제유출 의혹에 대한 간접적인 단서가 드러났으나 교육청 측은 정확한 증거가 없기에 정식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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