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상봉장이 눈물바다로 변했다.
24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대연회장에서는 수십년간 헤어져있던 이산가족들이 상봉했다. 살아있는 줄 몰랐던 가족과의 만남 등으로 곳곳에서는 울음이 터져나왔다.
특히 헤어진지 오래돼 부모와 자식간의 만남은 소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진행됐던 이산가족 상봉 당일에는 92살의 이금섬 씨는 4살 때 헤어졌던 아들과 재회했다.
이금섬 씨는 "상철이야? 상철이 맞지? 아이고, 너 죽은 줄 알았지. 어떻게 살았냐"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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