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천안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에서 '저출산 인식 개선 캠페인 및 복지보건 아카데미'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귀빈으로 충남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천안시장, 의원 등 많은 공무원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9층에서 열렸으며, 오후 3시~5시까지 진행되었다.
그런데 행사와 관련, 주차문제로 이곳을 다녀간 귀빈들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귀빈들이 사용한 지하 2층 주차장은 백화점 VIP들만 이용하는 곳이다. 일반인들은 사용할 수없는 곳으로 당일 행사와 관련 도지사와 도 의장에게만 주차가 허용되었다. 하지만 천안시장과 의원 및 수행원들은 특권을 이용해 무단으로 이곳을 이용했다.
특히 단체장이란 특권과 의원 및 공무원 특권을 함부로 남용한 것은 도민과 시민을 우롱한 처사라 본다. 백화점 지하 2층 주차장은 일반 주차장이 아닌 VIP 고객 전용주차장으로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일반 고객들도 주차할 수없는 곳에 그것도 허가된 차량이 아닌 허가받지 않은 차량들이 특권을 이용해 사용한 것은 큰 잘못이다.
2층 주차장외 지하주차장에 주차공간이 많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VIP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곳을 허가 없이 이용, 이곳을 이용해야 할 주 고객들이 불편 아닌 불편을 겪었다.
무단으로 이용한 천안시장과 의원, 공무원들의 답변을 듣고자 했으나 서둘러 주차장을 빠져나가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도 2층이 아닌 일반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허가받지 않은 분들은 무슨 특권으로 고객들을 위한 공간을 함부로 사용했는지 반성해야 할 것이다.
옛 말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다.
도민과 시민을 위해 일한다는 분들이 도덕성과 공공질서를 몰라서야 되겠는가.
대우를 받으려면 우선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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