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량 화재 사고가 잇따라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에쿠스, 아반떼 등 국산 자동차에서도 불이 나 화재 원인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9일 새벽 경북 상주의 한 국도에서 서행 중이던 에쿠스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인 50대 남성 1명이 크게 다치고 조수석에 탄 6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현장에서 화재를 목격하고 직접 탑승자를 구조한 시민은 "불꽃이 번쩍한 뒤 순식간에 불이 번졌다. '펑' 하는 소리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경찰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나 블랙박스 등이 모두 소실된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같은 날 오후 4시 50분께에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영동고속도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아반떼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행 중 보닛에서 연기가 나고 타는 냄새가 나자 운전자가 갓길에 차를 세운 뒤 몸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MW, 에쿠스, 아반떼 등 차량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으나 명확한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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