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유전자전달 로봇 국내 연구진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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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유전자전달 로봇 국내 연구진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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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유전자 삽입방식 대체… 나노와 로봇 기술의 만남

▶ 96개 유전자 샘플 원스톱 처리 가능

▶ 한국화학연구원 첫 공급, 해외 러브콜 잇따라

초고속으로 유전자를 세포내에 전달해주는 유전자전달 로봇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개발됐다.

나노바이오융합기술 전문기업 디지털바이오테크놀러지(대표 장준근 이하 DBT)는 96개의 대용량 유전자 샘플 처리가 가능한 초고속 유전자 전달 로봇시스템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DNA 및 RNA 등의 유전자는 생체세포내까지 전달이 어려워 우리 몸에 유해한 바이러스나 리포솜과 같은 전달체를 이용해왔다.

이 방법은 유전자 전달 효율이 낮고 약효분석, 유전자 기능분석 등 신약개발연구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DBT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초고속 유전자전달로봇시스템은 96개의 대용량 유전자 샘플처리가 원스톱으로 가능해 기존 유전자 삽입방식을 대체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마이크로포레이터 HT(High – Throughput)로 명명된 이 기기는 나노기술과 로봇기술이 융합된 첨단 시스템으로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신속하게 세포내 유전자 전달을 수행할 수 있다.

DBT 정연철 박사는 “신약개발 및 세포치료 분야에서 기존 방법들이 갖는 낮은 효율성과 안정성, 느린 속도의 과제를 해결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현재 이 시스템은 출시와 동시에 한국화학연구원 신약개발 연구팀에서 도입, 성능 및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장준근 대표는 “이미 독일, 영국 등 유럽 시장과 미국, 캐나다 등 미주시장,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선구매가 일어나고 있다”며 “수조원대에 이르는 나노 관련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나노 선두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설명했다.

또 장대표는 “이 기기의 시장 수요시장만 약 5천억원 규모지만 시스템에 사용되는 소모품의 꾸준한 Needs가 발생하기 때문에 1회성 판매가 아닌 지속적인 수익 창출 모델이라는 점에서 차세대 매출 효자품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DBT는 코스닥 상장업체인 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과 주식교환을 결의했고 100% 자회사로 편입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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