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웅 국방, 삼정도(三精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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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웅 국방, 삼정도(三精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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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즉생(必死卽生), 필사즉생, 필사즉생"

 
   
  ^^^▲ 삼정도(三情刀)준장으로 진급하는 장군에게 하사하는 삼정도(위)가 다음해 1월부터 삼정검으로 바뀐다.
ⓒ 중앙일보^^^
 
 

대령에서 준장, 그야말로 찬란한 스타(STAR), 장군이 되는 날, 대한민국 대통령은 삼정도(三情刀)라는 아름다운 보검을 하사 한다.

육, 해, 공군이 일치해서 호국, 통일, 번영의 세가지 정신을 의미하는 이름이다.

세가지 뜻 모두가 나라를 위한 충성과 애국과 장군으로서의 의무와 책임, 그리고 궁극적으로 무인(武人)으로서 명예로운 승리를 위해 목숨 바치라는 의미로 피와 생명과 정의를 뜻하는 칼을 내리는 것이다.

말릴길 없는 역발상의 화신, 노무현 대통령의 기존의 것 헐어 뒤틀고 갈아치워 바꾸기 콤플렉스 증상으로 이 별들의 보검도 그냥두지 못해 바꾼단다.

사인검 (四寅劒)은 호랑이를 뜻하는 인년(寅年), 인월(寅月), 인일(寅日), 인시(寅時)에 만들어진 옛날의 곧은 보검의 형태로, 이름도 삼정도에서 삼정검(三精劒)으로, 현재 삼정도의 한쪽 칼날이 아닌 양날의 형태로 바꾸어 내년부터 사용한다는 얘기다.

그 새로운 삼정검에 새길 새로운 글로써 필사즉생(必死卽生)을 넣기로 했단다.

필히 죽음으로서 살아난다 정도의 뜻이 아니겠는가? 사나이답고 군인답고, 더더욱 눈부신 보검을 받은 장군들에게 너무도 어울리는 멋진 말이 아닌가?

하는 것마다, 하는 말마다 바닥을 뚫고 끝간데 없는 블랙홀을 해매던 노무현 대통령으로서는 간만에 힛트 친 제대로의 선택인 것 같다.

그 노무현 대통령의 충실한 종복과 같은 장군(?) 윤광웅 국방장관에게 나는 그 대통령의 맹목적 예스맨으로서 노 대통령이 삼정검에 새길 말을 고른 그 심오한 뜻을 한번쯤 생각 해 보았는가고 묻고 싶다.

삶이란 원래 이런저런 숨겨진 함정과, 치사함과, 고달픔과, 영광과 눈물을 동반하게 될 것이다. 한 사나이의 생애로서 한나라의 장관이라는 그 영욕의 자리를 그리 쉽게 차 버릴수는 없을 것이다.

해군사관학교 동문들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이 나라 모든 현역과 예비역 장성들의 제복에 개똥칠을 하더라도, 그 순간 잠시동안만 눈 질끈 감으면, 마누라 어깨 힘 줄 수 있고 족보에 올릴 이름 석자 후대에 보존 할 수 있으니 가장으로서 참을 만 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이런 정도의 인생관과 국가관이라면 이는 별을 단 장군이 아니라 허다한 시정잡배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

나라를 빨갱이의 발 앞에 더러운 창칼이 되어 앞장서서 갖다 바치고 나서도 그 족보가 온전히 유지가 될것인가?

5천만 국민을 전쟁광 김정일의 핵과 미사일과 장사정포 앞으로 밀어내서 모조리 인질로 만들고 노예로 만들어 놓고도, 윤국방의 그 이름은 혼자 찬란한 별처럼 연년 세세토록 빛날 수 있을까?

과연 사나이 일생에, 군인의 일생에, 아니, 눈부신 장군의 일생에서 윤 국방이 온전한 이성과 애국심과 충성심으로 그리고 명예로운 군인으로서 인생의 황혼에서 택할 수 있는 마지막 선택이 결국 기껏해야 좌파정권의 앞잡이, 매국, 반역의 간신배 그 길 밖에 없는 것일까?

윤 국방의 아내는, 윤 국방의 자녀들은, 윤국 방의 친척과 문중과 윤 국방의 친구들은 그런 윤 국방에게 한마디의 충고도 하지 않는 것일까?

그렇다면 생면부지의 내가 충고 하겠다.

밤이 되면 대통령으로부터 하사 받은 그 삼정도(三精刀)를 꺼내서 앞에두고 한번쯤 깊이 이 나라를 위해 사색해 보라.

한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한 아버지로서의 자신을, 그리고 이 망국의 위기의 나라의 한사람의 참된 무인(武人)이어야 할 비장한 위엄의 한 장군으로 돌아가서, 자신의 일생에 한번쯤은 진심으로 돌아보고 진정한 장군답게 가슴을 치면서 고민해 보라.

자신의 지금의 하루 하루가 정말 부끄럽지 않고 떳떳한지?

자신이 지금 맹목적으로 충성하고 있는 좌파의 노정권이 과연 명예로운 장군의 충성을 받을 자격이 있는 정권인지?

그리고 이 역사상 가장 참담한 한반도 최대의 위기에서, 풍전등화와 같은 5천만 국민과 나라의 운명을 정말 그런식으로 누구도 아닌 자신, 윤광웅이 앞장서서 몰고가서 도탄과 고통의 생지옥 속에 힘껏 밀어 빠뜨려도 되는 것일지?

잊지 말기 바란다. 비록 노대통령이 멋을 부리며 선택한 말이긴 하지만 어쩌면 보이지 않게 작용한 하늘의 가르침일 수도 있다.

깊은 밤 수없이 , 무언가가 분명 천둥처럼 가슴을 꽝 !하고 내려 칠 때까지 입속으로 되뇌어 보라.

새로운 삼정검(三精劒)에 새길 말을, 그 깊은 의미를, 영혼과 붉은 심장에 한자 한자 아프게 구국의 불로 새겨 가면서 뇌이고 뇌이고 또 입으로 외어 보라.

필사즉생 (必死卽生), 필사즉생 (必死卽生), 필사즉생(必死卽生).

그 하사 받은 장군의 보검으로 무엇을 죽여야 무엇이 살 것인지? 장군의 보검(寶劍)은 어린애들의 플라스틱 장난감 칼이 아니다.

장난감 칼을 휘두르는 전쟁놀이의 철없는 어린 소년들도 그 칼을 들고 있는한 비감한 정신으로 정의에 살고 명예에 죽는다.

하물며 눈부신 별의 장군에게 나라가 내린 그 아름다운 보검(寶劍)은 진실한 애국과 충성과 진정한 명예를 택한다는 의미 아닐까?

좌파정권을 위한 국방개혁을 마저 통과 시키려 마지막 매국과 반역을 저지르려는 윤 국방은 더 이상 국민 앞에 죄짓지 말고 스스로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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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2006-10-13 01:15:55
이 기사 쓴 오정인이란 친구! 되도록이면 일찍 가주는 게 겨레를 위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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