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GUNS 39는 알찬 대진 구성이었던 만큼 이슈도 많았다. ‘원주 급식짱’ 이한용의 출격에 ‘주먹이 운다’ 출신 김형수와 ‘겁 없는 녀석들 우승자’ 전창근이 맞붙었다. 한이문은 약 2년 만에 케이지에 서며 격투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첫 경기를 장식한 이한용은 ‘원주 급식짱’으로 불리며 많은 팬들에게 주목 받았는데, 경기 전 ‘무면허 운전’이라는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한용이 자가용을 운전하며 학교에 등교하는 영상을 본 네티즌이 경찰에 신고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한용은 “승리한 뒤 해명하겠다”는 말을 남겼고, 그가 해명하기 전까지 이한용을 비난하는 네티즌이 많았다.
경기에서 이한용은 KO패를 당했다. 데뷔전이기에 아직은 경험도 실력도 부족했다. 그러나 적극적인 공격으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경기에서 이한용이 거둔 수확이다.
케이지에서 내려온 뒤 이한용은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통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한용은 “아버지께서 당뇨병을 앓고 계시는데, 합병증이 눈으로 왔다. 왼쪽 눈이 거의 안 보이시기 전에 데뷔전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한 뒤 “아버지를 모시기 위해 면허를 취득했고, 학교에 정식 허가를 받아 차를 끌고 등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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