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인천발 KTX 개통“ 관련 오락가락 김현미 국토부 장관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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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인천발 KTX 개통“ 관련 오락가락 김현미 국토부 장관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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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사업 개통시기 연기 논란… “국토부가 300만 인천 시민 속여”

▲ 민경욱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인천 연수구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뉴스타운

국토교통부의 인천발 KTX 사업 개통시기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발 KTX 사업은 수인선 송도역부터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내리 경부고속철도선 본선까지 KTX가 운행할 수 있도록 철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이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제시한 1호 공약이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개통 목표연도가 2021년으로 설정이 되었으나, 박남춘 신임 인천시장의 인수위원회가 "선거 기간 중 2021년 개통으로 알려졌던 KTX 송도∼어천 구간이 2020년 하반기 착공해 빨라야 2024년에나 개통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브리핑하며 논란이 촉발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경욱 의원(자유한국당, 인천 연수구을)은 이와 관련하여 23일,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인천발 KTX사업 개통시기 연기 논란과 관련 오락가락한 국토교통부의 태도에 대해 김현미 장관을 질타했다.

민경욱 의원은 2024년에야 인천발 KTX 개통이 가능하다는 김 장관의 답변에 대해 “올해 2월 초 언론에서 3∼4년 개통 지연 보도가 나오자 국토부는 ‘정상추진’ 중이라는 보도참고자료를 냈고, 고시와 인천 주민 대상 공청회에서도 2021년 개통으로 발표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과 몇 달 만에 개통시기가 3년 연기된 2024년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은 그동안 국토부가 300만 인천 시민을 교묘하게 속여 온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민 의원은 “인천발 KTX 조기 개통은 지자체장 치적 놀음에 좌우될 사안이 아닌 300만 인천시민의 교통복지와 직결된 것”이라며 “정부 업무의 일관성, 안정성,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당초 목표인 2021년 개통 약속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뉴스타운

김현미 장관은 “착공과 완공시기 등은 기본설계를 수립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시기가 확정될 것”이라며 “사업을 일부러 늦출 이유가 없고,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수립하고 있으니 가능한 속도를 내서 진행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민 의원은 현재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돼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인천∼안산 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관련하여 “인천 신항 조성 등으로 화물차 통행이 증가해 지금도 교통 정체가 극심한 만큼 교통정체 해결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며 “예비타당성 조사가 올 11월 안에 끝나야만 내년도 예산을 반영할 수 있어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장관은 “당초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것과 차이가 없도록 진행하고 있으며, 가을에 완료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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