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048 D-3]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은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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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48 D-3]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은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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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AD FC 신동국 ⓒ뉴스타운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37, 로드짐 원주 MMA)이 3연승에 도전하기 위해 오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48에 출전한다. 신동국은 함께 대회에 출전하는 팀동료들과 함께 폭염 속에서 야외 훈련을 진행하는 등 경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프로 3번째 경기를 앞두고 신동국은 어떤 마음으로 임하고 있을까.

다음은 신동국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케이지에 오르기 2일 전이다. 감량으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까 우려스러워 여름휴가를 내고 감량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나는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다.

계체량 하루 전 혹독한 감량으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10kg 감량을 해냈고 3kg 수분감량이 남아있다. 정말 포기하고 싶고 왜 이 길을 택했는지, 내 자신의 선택에 대한 의심마저 들곤 한다.

하지만 곁에서 응원해주는 아내가 있고 관장님과 우리 팀원들이 있다. 그리고 전국에서 날 응원하는 소방동료들과 격투기팬들이 있기에 오늘도 지옥 같은 훈련을 견뎌낸다.

훈련을 마치고 원주에서 충주까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날 응원하는 분들의 소중한 격려의 메시지를 보고 힘을 내본다. 그들을 위해 싸우고 싶고 그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고 싶다.

내일이면 땀복을 입고 마지막 지옥의 관문을 통과해야한다 벌써 부터 초조하고 심장이 두근거리지만 난 혼자가 아니기에 반드시 감량에 성공할 것이다.

상대선수인 하야시 타모츠 선수도 지금 이 순간 감량의 고통을 감내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은 케이지에서의 적이 아닌 같은 격투기선수로서 감량의 고통을 나누는 동료라는 애착마저 느껴진다.

승패를 떠나 경기에서 하야시 선수와 정말 멋진 경기를 하고 싶을 뿐이다.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박수를 받을 수 있는 그런 경기 말이다. 지금 당장은 지옥같이 힘들지만 지켜보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하다.

지금 이 순간, 나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은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다.

한편 ROAD FC(로드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XIAOMI ROAD FC 048 / 28일 원주 종합체육관]

[미들급 타이틀전 최영 VS 라인재]

[미들급 미첼 페레이라 VS 양해준]

[아톰급 이예지 VS 아라이 미카]

[미들급 전어진 VS 최원준]

[라이트급 신동국 VS 하야시 타모츠]

[미들급 김대성 VS 이종환]

[XIAOMI ROAD FC YOUNG GUNS 39 / 28일 원주 종합체육관]

[밴텀급 유재남 VS 한이문]

[라이트급 김형수 VS 전창근]

[플라이급 곽종현 VS 박수완]

[밴텀급 바산쿠 담란푸레브 VS 고동혁]

[밴텀급 바크티야르 토이츠바에브 VS 정상진]

[페더급 백승민 VS 권도형]

[밴텀급 박재성 VS 안태영]

[무제한급 이한용 VS 진익태]

[XIAOMI ROAD FC 049 / 8월 18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미들급 이은수 VS 미즈노 타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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