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7호선관련,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정책적, 정치적결단을, 시민들은 현실 직시만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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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7호선관련,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정책적, 정치적결단을, 시민들은 현실 직시만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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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장은 정책적 투명성제고라는 측면에서 전철7호선 해결의 실마리를, 시민들은 주관적 관점보다는 객관적 시각으로 현안사업에 대한 접근해야

▲ ⓒ뉴스타운

의정부시 현안사업인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간 민락역신설 및 장암역이전(신설)이 안병용의정부시장과 지역주민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기도가 민락지구를 경유하지 않는 최초 기본계획 노선대로 지하철 7호선 건설공사를 추진하기로 방침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의정부시의 요청에 따라 지하철 7호선 연장 민락역신설 및 장암역이전(신설) 위한 2차 예비타당성 조사(타당성 재검토)를 실시한 결과 비용대비편익(B/C)이 0.88로 분석되는등 경제성이 낮아 최초 기본계획 원안대로 공사를 발주하기로 하고 최근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3공구 건설공사 기본·실시설계 입찰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달 20일 이같은 사실을 의정부시에 공문으로 통보한 바 있다.

이와관련 안시장은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철7호선 노선연장을 위해 경기도,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등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 인수위에 우리 시의 입장을 전달하고 향후 도정업무 우선 반영되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철 7호선 신설 및 이전에 대해 안시장과 의정부시민들은 객관적이고 이성적 시각으로 본질에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전철7호선 민락역신설과 장암역이전(신설)은 애초부터 경제성과 현실성이 떨어진 현안사업으로 안시장이 민락지구 및 장암지구 시민들과 정치권의 강력한 주장에 모호한 스탠스(Stance)를 취하지 않았나 싶다.

안시장은 더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전철7호선에 대해 시민들에게 실체를 공개하고 정치적, 행정적 이해를 구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 즉 신설과 이전이 안되는 이유와 근거를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설명해야 한다는 뜻이다.

안시장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사안을 검토해야 하는 위치로써, 또한 시장으로 시민들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위치로써, 심정적 부분은 이해하지만 시간이 지체되면 될수록 의정부시와 안시장에게는 행정적, 정치적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바, 지금이라도 모든것을 내려놓는 과감한 결단을 보여줘야 한다.

막말로 전철 7호선 신설과 이전이 안된다고 해서 안시장의 책임이 아니지 않는가? 이는 적법절차에 따른 2차 타당성조사를 통해 과 비용대비편익(B/C)이 0.88로 분석되는 등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와있지 않은가? 이같은 수치는 左顧右眄(좌고우면)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으로, 이제 더이상 안시장은 전철 7호선과 관련, 시민들에게 가능성과 기대감을 갖게하기 보다는 투명하고 트릭(trick)이 없는 시정을 지향함으로써 민,관 갈등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

더불어 민락지구 및 장암지구 시민들도 전철7호선 이전과 신설에 대해 주관적관점 보다는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각으로 대처함은 당연지사이다. 국책사업은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사업이 좌지우지 될수 없으며, 더구나 경제성이 낮은 전철7호선 신설과 이전을 주장하는 것은 의정부시는 물론 대다수 시민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지역이기주의라는 비난에 직면할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그동안 안시장은 전철 7호선 신설과 이전에 대해 중앙부처, 경기도를 상대로 고군분투하며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했음은 주지의 사실,

대한민국 어느 자치단체장이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단 말인가?  안시장은 전철7호선 TF팀을 구성하고 민락지구 및 장암지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등 시장으로써 할수 있는 모든 역할과 책임을 다했다.

의정부시와 시장은 민락지구와 장암지구시민들의 시정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이젠 안시장과 공직자들이 44만 시민들을 위한 시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전철 7호선이 의정부시의 자체 문제로 제때 착공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인근 자치단체인 양주시와의 역학관계에서 자유스럽지 못하고 최근 양주시가 원안대로 전철7호선 신설을 밀어붙이고 있는 현실도 감안해야 한다. 이는 전철7호선과 관련, 의정부시가 지역의 모든 비난을 뒤집어 쓸수 있다는 뜻이다.

양주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자 이재명경기도지사 인수위 부위원장으로, 경기북부실세로 떠오르고 있는 정성호의원이 밀어붙이고 있는 형국이 아닌가? 국회기획재정위원장의 자리가 어떠한 자리인가?

안병용시장과 민락지구 및 장암지구 시민에게 바란다.

전철7호선 관련, 작금의 현실을 수용하는데 불만족스런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過去之事(과거지사)1시간에 한번 의정부역을 정차하던 경원선을 타고 성북역에서 전철을 갈아탔던 시절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지 않은가? 전철7호선의 연장으로 탑석역과 옥정지구를 운행된다는 것은 한마디로 天地開闢(천지개벽)이 아닌가?

의정부시와 안시장은 민락지구 및 장암지구 시민들의 무조건적인 신설과 이전 주장에 대해 정책적,정치적 대안으로 전철 8호선이 연장될 수 있도록 문희상국회의장, 정성호의원 및 관련 자치단체장 공무원들이 意氣投合(의기투합)하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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