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원종동에 위치한 까리뇨당구클럽에서 지난 19일 펼쳐진 '제3회 빅본정기평가전'에서 명승부가 펼쳐져 화제가 되고있다.
이번 평가전의 가장 핫이슈는 MBC스포츠 당구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석 선수와 서대현 선수와의 준결승전이다.
서대현 선수가 9점 뒤진 상황에서 15점 하이런을 치면서 마지막 1점을 남겨두었다. 이상황에서 김현석 선수가 연속 10득점을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0점째 마지막 제각 돌리기가 성공되는 순간 평가전에 참석한 선수와 동호인들의 입에서 탄성이 쏟아졌으며, 서대현 선수는 "절대로 잊지못할 경기였고, 마지막에 10점을 마무리한 김현석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대망의 결승전은 김현석 선수와 4강에서 정재인 선수를 이기고 올라온 이준영 동호인의 대결로 진행되었다.
김현석 선수의 선구로 시작된 결승전 경기는 예상대로 김현석선수의 낙승으로 제3회 빅본 정기평가전이 마무리 되었다.
이번 빅본정기평가전을 준비한 (주)온세화학 김무기 대표는 "지난 두번의 예행연습을 겸한 평가전을 바탕으로 세번째 평가전은 최소한의 진지함과 최대한의 소속감을 느낄수있도록 스탭,선수,동호인 모두 집중해서 준비했다"며, "각자의 직장과 일을 마무리하고 가깝게는 옆 도시에서 멀게는 남도에서 3~4시간을 마다않고 와주신 모든 우리 빅본식구들을 보며 기쁜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히 이번 평가전에는 인천 검단에 위치한 J빌리어드에서 세계정상의 당구선수를 꿈꾸는 중학생 정재인 선수의 일취월장한 실력과 정경옥,김정미,소지혜,이유주 네명의 여자 당구선수들의 참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펼쳐졌다.
'빅본'이라는 브랜드의 당구 큐대는 아직 동호인들에게 다소 낯선 이름의 당구큐대로 '카본큐'의 자존심을 걸고 순수 국내기술력으로 당구인들에게 고집스럽게 다가오고 있다.
기존의 일반 나무 큐대와는 다른 신소재 '카본'과 나무를 합친 기술력으로 아직은 많은 당구인들이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이런 정기평가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그야말로 '카본큐'의 품질로 당구계 개인큐 시장의 승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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