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방송 진행 모습^^^

지역방송사에서 제작되는 프로그램들은 한결같이 한주간 일어난 지역의 소식과 이슈등을 소개하는 차원에 머물렀다.

최근에 경남지역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퀴즈쇼 7200'은 기존의 지역방송사들의 한계를 뛰어 넘어 새로운 시도로 지역방송가에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울산, 마산, 부산, 진주 등 경남지역의 풍물과 자랑거리, 유적 등을 중심으로 문제를 제출하면, 시청자들이 ARS로 전화를 걸어 맞추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기존 지역방송국 자체 제작 프로그램들은 적은 제작비와 아이템 부족 등으로 프로그램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퀴즈쇼 7200은 이와는 상반된다. 울산, 마산, 부산, 진주MBC가 각자 자체 제작비를 모아 PD 들이 공동으로 방송을 제작하기 때문에 비용절감과 인력부족 등을 해소할수 있었다.

시청자들은 "이걸보면 조그만 지식이 쌓이게 되는거 같네요", "상식이 풍부해지는것 같았어요"(전희림)라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일부 한정된 인원(50명)만이 전화연결 퀴즈에 참여할수 있기 때문에 화를 내는 네티즌들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