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본오동 모빌라 반지하층에 사는 김모(36.여)씨 집에서 김씨와 김씨의 딸 한모(14)양이 흉기에 찔린것은 지난 3일 오후 10시쯤, 한양은 흉기에 찔린 채 동생과 도망치다 끝내 숨졌다.
한양과 서양은 흉기에 찔린 후, 집에서 도망쳐나와 이웃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한양이 어머니와 사귀던 남자가 빌려간 돈을 왜 안갚냐며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외조카 서모(9)양은 가슴과 얼굴 등 온몸 5곳을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현재 중태다.
경찰은 김씨와 1년전부터 사귀어온 내연남(53.경기 안양시)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내연남이 김씨에게 빌려준 돈 6000만원을 요구하며 범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사건을 지켜본 네티즌 'Joker' 님은 "죄없는 어린아이들을 왜 죽였는지 이해가 안된다" 며 "전후사정이야 어떻든 상관없는 어린아이들을 잔인하게 살해한건 그 누구에게도 용서받지 못할 것" 이라며 탄식했다.
또 다른 네티즌 '하늘나라' 님은 "돈문제와 상관없는 어린아이를 살해한건 이미 이성을 가진 인간으로 보기 어렵다" 고 말한 뒤 "요즘들어 '묻지마 살인' 같은 엽기적인 범행이 늘어나고 있는데 사람들이 갈수록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해 지는 것 같아 세상살기가 겁이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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