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송내역 앞에서 '향기네 공연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김진,오혜성,배현진,오세아,최윤,장경란 6명이 만든 '향기로운 사람들'이라는 재능기부 앨범이 우리사회에 은은한 향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향기네무료급식소에 찾아오는 매일 150~18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일요일 송내역광장에서 모금공연을 하는 '향기네 공연단'은 날씨가 궂은 날에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을 통해 모금활동을 하는 배고픈 예술인들이지만, 더 어렵고 힘든 세상의 약자들을 위해 발벗고 나선 이분들이야말로 거리의 성자가 아닌가 싶다.
이번 재능기부 앨범에는 김진의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후회'와 오혜성의 '저리가', '터미널', 배현진의 '추억', '길잃은 아이처럼', 오세아의 '사랑했기에', '숙명', 최윤의 '사랑아', '영일만친구', 장경란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먼지가 되어' 등의 곡이 담겨있다.
이번 앨범에 참여한 가수 김진씨는 "제가 부른 노래를 통해 그 누군가가 희망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래를 부른다"며, "제가 부르는 '아파도 사랑입니다'의 가사처럼 아파도 외로워도 웃으면서 살아갔으면 합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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