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제1회 발루배 동호인 국제식대대 3쿠션 대회'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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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계양구, '제1회 발루배 동호인 국제식대대 3쿠션 대회'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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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루당구클럽에 대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뉴스타운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위치한 발루당구클럽에서 7월 1일 '제1회 발루배 동호인 국제식대대 3쿠션 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하는 당구대회는 무엇보다 기존의 '발루당구클럽'의 인테리어를 대폭 변경해서 대회 관람자들에게 가장 최적화된 '당구대회'로 당구동호인들의 편의를 위한 많은 고려를 했다는 점이 눈에 보인다.

기존 공간에서는 국제식대대 10대를 배치해서 당구대회를 개최할때 당구동호인들이 경기모습을 지켜보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이번에는 과감하게 국제식대대 10대중에 2대를 걷어내고, 그 자리에 당구동호인들이 경기를 관람하기 좋게 카페식으로 의자를 배치해서 'ㄷ'자형태의 구조로 관람석을 만든것이 돋보인다.

▲ 당구대회가 열리는 발루당구클럽 전경 ⓒ뉴스타운

더구나 야경이 멋진 창가부분은 당구클럽보다는 카페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배경을 자랑하고 있다.
당구클럽 관계자에 따르면 "대대 총 8대로는 당구대회를 개최하기 힘들다"며, "그 부분은 바로 근처에 있는 GOOD당구클럽에 있는 대대6대를 활용해서 총 14대를 가지고 대회를 치루기때문에 오히려 대회 운영은 과거보다는 용이할것이다"라고 밝혔다.

당구클럽에서 대회를 개최할때 무엇보다 경기를 치루는 당구동호인들의 편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당구대회에 참가해서 경기를 관전하는 당구동호인들의 휴식공간 부족이 문제란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 '제1회 발루배 동호인 국제식대대 3쿠션 대회'의 의미는 남다를것으로 보여진다.
발루당구클럽을 이번에 인수한 대표는 인천 서구 석남동에도 빌킹당구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휴게공간의 배치에 남다른 고집을 보여왔는데 이번에 인수한 발루당구클럽과 GOOD당구클럽에서도 '휴게공간'의 배치에 본인만의 동일한 고집을 보이고 있다.

▲ 발루당구클럽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타운

김 대표는 "현실적으로 수익만을 본다면 사실 당구대를 한대라도 더 배치하는 것이 매상을 올리겠지만, 앞으로의 당구클럽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런 휴게공간을 두는 것이 올바르다고 본다"고 전했다.

또 "당구 경기를 한시간 이상 집중해서 하다보면 경기를 치루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당구동호인 또한 서서 관람하다보면 불편하다. 그리고 서서 있다보면 자꾸만 몸을 움직이게 되고, 결과적으로 그것이 당구시합을 하는 분위기 자체를 훼손한다"며, "발루배 당구대회에 참석한 당구동호인들이 대회를 치루는 가운데 가장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고집을 부리게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전국적으로 당구클럽내에서 치뤄지는 속칭 'HOUSE(하우스)배 당구대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휴식공간'의 부족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제1회 발루배 동호인 국제식대대 3쿠션 대회'에서 '휴식공간'에 대한 획기적인 기획이 만약에 성공한다면 전국적인 하나의 커다란 흐름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발루당구클럽에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벤투스 당구대 2대를 비롯해 가브리엘 2대, 프로암V 4대가 배치가 되어있고, GOOD당구클럽에는 비바체 6대가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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