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이하나 기자] 故 조민기 딸 조윤경이 연예계에 데뷔하려다 무산됐다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8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 한 기자는 조윤경이 올해 초 연예 기획사와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기자에 따르면 조윤경은 도장을 찍기 전 집안에 사정이 생겨 계약을 보류했고, 이로부터 2주 후 아버지 조민기의 미투 사건이 터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 조윤경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는 브이로그와 관련해 기획사와 컨택트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으나 스스로 생각을 바꾸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도 넘은 댓글과 글들에 대해서는 이제 대처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조윤경은 아빠 조민기의 미투 폭로, 사망 이후 갖은 악플, 추측성 기사들로 인해 몸살을 앓은 바 있다.
과거에도 배우의 딸로 살면서 겪었던 고충을 고백했던 조윤경은 또다시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됐다.
조윤경은 故 조민기와 함께 출연했던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제가 누구의 딸이란 걸 들으면 '쟤는 뭐 대학 잘 가겠네'라고 했다. 그런 얘길 들으면 그게 아니란 걸 좀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이어 "아빠가 학교에 오신다고 하면 갑자기 날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친구들이 있더라. 과연 날 좋아하는 것인가란 생각이 초등학교 때부터 들었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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