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정착지원사업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인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5천만 원의 사업비을 들여 장기간 모국방문의 기회가 없었던 지역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고향방문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7가정이 접수한 가운데 지난 3월 선정심사를 거쳐 베트남 4가구, 우주베키스탄 1가구, 중국 2가구 등 신청가구 모두가 선정 됐으며, 이중 베트남 1가구는 지난 5월에 고향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또한 이달 중 3가구를 추가 선정할 계획으로 선정된 가구는 연말까지 왕복항공료, 체류비 등을 지원받아 자유롭게 고향방문을 할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2017년 말까지 124가구 378명이 고향을 방문했다.
이와 함께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초등 및 중등 검정고시반, 운전면허자격취득, 바리스타과정, 미용사자격증반, 소형 중장기 자격증반 등 취업지원아카데미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프로그램 참여자 61중 22명이 시험에 합격,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경제적 자립을 위한 성과를 거뒀다.
또 결혼이민자 자녀들이 생활언어를 익히고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도록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방문 학습비 지원과 단계별 한국어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올바른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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