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성폭력이나, 가정폭력 피해자 또는 가족을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필요한 지원을 하게 되는 강원남부권 해바라기센터 유치가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에 확정되었다.
지난 3년간 강원남부권 해바라기센터 유치를 위하여 24시간이 모자랄 정도의 활동을 하여온 원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팀장 원준희 경위가 뛰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볼 수도 있다.
원 경위는 “강원남부권에서 성폭력, 가정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피해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전무한 상태이며 가령 성폭력이 발생하면 춘천에 있는 해바라기센터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를 해소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져 노력을 하였으며, 또한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이 빨리 개입하여 수사가 진행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춘천까지 가므로 인해 진술번복이나 피해자 지원 등의 공백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원주남부해바라기센터가 개소하면 일사천리로 사건 진행이 이루어질 수가 있어 원활한 사건처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유치 소감을 말했다.
강원남부권 해바라기센터 유치를 위하여 인근 해바라기센터를 방문하여 각종 프로그램과 시설 등을 벤치마킹하면서 준비를 하였으나 2017년에는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원경위는 이에 굴하지 않고 영서 남부 권 관할 경찰서(영월, 평창, 정선, 횡성)를 직접 방문하여 당위성 설명도 했다. 그리고 원주시청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시민사회단체 등 과 수시 만나 의견 교환했으며,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원주시민의 응원이 있었기에 유치가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원경위는 경찰에 투신하지 29년이 되었으며, 근무 기간중 10년이 넘게 여성 청소년부서에서 근무를 한 베테랑경찰관으로 꼽힌다.
2014년 학교전담팀이 발족하였으며 이후 학교전담팀장으로 4년간 근무를 하고 있다.
원준희 경위는 “강원남부권 해바라기센터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원주를 비롯한 횡성, 영월, 평창등지에서 발생하는 청소년들의 범죄에 대한 신속하고 과학적이며 세밀한 수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수줍은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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