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관광시설 등에 활용 가능한 지역 전통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콘텐츠 제작지원에 나선다.
안동시와 경상북도,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지역관광과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국비공모사업 ‘2018 지역활용형 VR․AR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임청각을 소재로 한 체험․교육용 VR․AR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이 사업은 일제강점기 무장 독립운동의 토대를 만든 석주 ‘이상룡 선생의 본가’ 안동 임청각과 독립운동을 소재로 VR․AR 콘텐츠를 제작돼 유교랜드 내 체험존이 설치된다.
또 역사적 가치를 포함하고 재미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현장감있는 체험콘텐츠를 만들어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유교랜드와 연계해 방문객 유치를 극대화할 관광상품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임청각은 9명의 독립투사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산실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상징하는 공간’이라 언급하면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문화자산이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기업과 지자체, 전문기관, 협력기관이 협력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유치해 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또 관련 분야의 콘텐츠 제작 및 기술개발 실적이 우수한 기업인 ㈜해피스케치, ㈜인솔엠앤티, ㈜제노픽스, ㈜티엠디교육그룹이 과제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내 VR․AR기반 콘텐츠 기업의 육성 및 역량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 정부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임청각과 석주 이상룡 선생 일가의 독립투쟁 소재를 활용한 VR·AR콘텐츠 개발사업이 국비 공모 사업에 선정된 것은 안동 문화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또 “콘텐츠 체험을 통해 재미는 물론 역사를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어 교육적 콘텐츠로서의 활용도 기대되며 무엇보다도 유교랜드 내 새로운 콘텐츠 구축을 통해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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