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청이 자생력이 강한 외래종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인제군청은 오는 9월까지 생태계교란식물 제거반 10팀을 운영해 6개 읍・면 505만 1,023㎡ 면적에 분포되어 있는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지역에 주로 분포되어 있는 교란식물의 제거작업을 추진한다.
특히‘가시박’은 1년생 식물로 최대 12m이상 자라고 번식력이 매우 강해 농작물이나 토종식물을 고사시키는 등 농가에서 기피하는 식물이며, 외래식물에서 발생하는 꽃가루 등은 비염, 호흡기질환 등 인체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인제군청은 올해 지역에서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생물의 교란식물의 제거 방법, 확산속도 및 효율적인 확산 억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해 운영한 13개소의 모니터링 지점을 재정비하여 주 1회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인제군청 관계자는 “번식력이 강한 외래식물의 확산으로 고유종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어 이를 억제하고 토종 생물의 서식지 보호와 종 다양성을 확보해 건전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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