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현국민관광지 물놀이시설 설치 비판적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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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현국민관광지 물놀이시설 설치 비판적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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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3개월 사용하는 시설에 4억 3천만원 투입

▲ ⓒ뉴스타운

원주시청은 2017년 6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4개월간 길이 100m 넓이 약 5m 규모의 어린이 물놀이장을 조성하는 공사(‘간현 녹색충전지대 정지마을 수변시설 조성공사’중일부사업)를 시작하였으나 2018년 2월까지 아무런 공사를 하지 못한 체 한해를 넘겼다.

그 이유는 물놀이 시설 바닥에 사용할 돌이 생산되지 못해서 공사를 시작 하지 못했다는 것이 공사관계자의 말이다.

4억 3천만 원이라는 사업비가 투입되는데 바닥재인 돌이 없어 공사를 1년 넘게 지연시킨 것이 과연 지자체가 하는 사업인가?라는 의혹이 든다.

설계변경을 해서라도 사업을 빨리 마무리하고 관광객을 위하여 개장으로 하여야 하는 책임의식이 없는 것으로 밖에 볼 수가 없다.

▲ 공사로 인하여 통행에 불편을 주었다. ⓒ뉴스타운

이 같은 지연이유로 출렁다리가 개통되고 인기를 끌자 올 2월부터 부랴부랴 공사를 재게 하였는데 물놀이장의 위치가 출렁다리를 진입하는 강변 옆으로 한편에는 식당들이 줄지어 있고 반대편으로는 자전거 도로가 있지만 공사로 인하여 그 기능이 현재(6월초)까지 막혔을 뿐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공사장을 지나고 있어 보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하여 공사에 지장을 주고 있어 공사관계자는 관계자대로 불만을 보이고 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은 2017년도에 공사를 해야 하는 것을 왜 지금 하여 보행에 지장을 주는냐는 등 짜증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물놀이 시설이 어린이 시설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강이 있는 위치에 물놀이 시설이 과연 타당 한 것인가에 대하여 지역주민들도 회의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으며, 원주에서 온 관광객은 실효성이 떨어진다. 6월~8월까지 3개월만 이용 할 수 있는 계절적인 특성을 감안한다면 물놀이 시설보다는 강에 부양시설을 갖춘 대형 분수대를 만드는 것이 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한 가지 볼거리를 줄수 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보였다.

위치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어린이 놀이 시설이라면 보호자가 같이 있어야 하는 시설인데 이 지점은 한쪽 편으로는 식당, 상가, 한쪽 편은 강으로 되어 있어 어린이놀이터가 되기에는 악조건이다.

예전의 간현국민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감안 한다면 왜 어린이 시설을 만드는지가 이해가 안 간다는 것이 주민들의 시각이다.

더구나 공사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수중 돌에 불빛이 비쳐 야간에 아름답다는 것과 그래서 자재 값이 고가라는 것으로 현재는 야간에는 거의 관광객이 찾지 않고 있어 불필요한 시설이 아니냐는 이유도 주민들이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다.

▲ 시멘트 성분으로 보이는 물질이 바닥에 얼룩져있다. ⓒ뉴스타운

아직도 공사 준공을 보지 못한 상태로 물을 잠기는 바닥은 시멘트물 흔적으로 보이는 얼룩이가 많다. 이를 정화 하는데 며칠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 년 넘게 공사가 지연 되여 공사관계자도 “우리도 그동안 손해를 많이 본 것은 사실이다”라는 불만을 보였다.

주민들 중에는 이런 시설의 발상은 결국 돈이 넘쳐 나는 예산이 문제라고 꼽지 않은 말 한마디를 하였다.

간현 녹색충전지대 정지마을 수병시설 조성공사 사업비는 총 140억 원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원거리에서 본 물놀이장 ⓒ뉴스타운
▲ 지난 4월 공사중인 광경 ⓒ뉴스타운
▲ 강옆에 물놀이장 ⓒ뉴스타운
▲ 공사장과 간현강 ⓒ뉴스타운
▲ ⓒ뉴스타운
▲ ⓒ뉴스타운
▲ 공사중인 현장 4월 ⓒ뉴스타운
▲ 공사를 마친 물놀이장 ⓒ뉴스타운
▲ 준공을 앞둔 물놀이장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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