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수 원작 소설을 연극무대로 올린 작품 '내 사랑 사북'이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치악예술관 에서 오후 7시 두 차례 공연된다.
극단 치악무대의 '내 사랑 사북'은 1980년 4월 사북탄광촌에서 일어났던 사북항쟁을 이제 막 사랑에 눈 뜬 사춘기 소녀의 시선으로 애틋하고 설레는 감성으로 삶의 애환, 아픔, 희망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2015년 초연 이후 2016년 대한민국소극장 열전 초청공연, 대명공연문화거리 로드페스티벌 초청 공연 2017년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 선정 등 우수작품으로서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극단 치악무대의 "내 사랑 사북은 광부 현실을 토로하는 작품에 그치지 않고 살아남은 자들의 용서와 화해라는 의미를 담아냈다"며, "다양한 무대변화와 세련된 공간 활용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특유 유머를 발휘해 대중들과 쉽게 호흡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30여 년 전, 검은 땅 사북탄광촌에서 벌어진 이야기가 어떤 감동의 메아리로 다가올지 기대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