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해’경주시민 힐링프로젝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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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해’경주시민 힐링프로젝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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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개인의 행복 및 공동체 행복가꿈 조성 -

▲ 경주시민 힐링프로젝트,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해 프로그램 운영 ⓒ뉴스타운

엄마라는 이름의 무게로 지친 육아맘들을 따뜻하게 안아줄 행복엄마 양성을 위한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해’ 치유 프로그램을 경주시 보건소에서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6주간 매주 목요일마다 동천동에 위치한 ‘예다함’ 꽃차 카페에서 진행하고 있다.

개인의 행복만이 아닌 공동체 행복가꿈에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2018년 경주시민 힐링 프로젝트’중 하나이며 이를통해 정서적, 심리적 취약계층인 육아맘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행복 엄마를 양성하고자 한다.

지난 17일 첫 번째 만남에는 임신 8주차의 예비엄마부터 4살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 4명의 손자가 있다는 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행복엄마가 되고자 하는 20여명의 경주시민이 함께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유미애 씨는 동생이 아기를 낳았을 때 친정 엄마가 돌아가셔서 대신 엄마 노릇을 했던 사연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동생처럼 아기를 낳으며 힘든 생활을 하는 경주의 많은 엄마들에게 언니처럼, 엄마처럼 지지해주고 싶으며, 행복 엄마가 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4살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참여자 이은경 씨는 “독박 육아맘의 영상을 보며 그 힘듦이 자신의 이야기 같다.”라며 눈물을 흘렸으며, 함께 한 참여자들은 그 동안의 어려움을 위로하며 따뜻하게 안아 주었다.

24일 2번째 만남에는 가슴 아팠던 기억으로 인해 오랜 시간 짓눌려왔던 마음을 덜어내기 위한 역할극 형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주인공 역할을 했던 참여자 마순선 씨는 친정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내며 눈물을 흘렸으며, 다른 참여자들도 저마다 각자의 힘든 기억을 털어놓으며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는 시간을 함께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참여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를 들여다보며 자신을 치유할 수 있기를 바라고, 개인의 행복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행복을 위해 함께해주는 행복엄마들로 인해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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