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일간지 기자 민주노총 조합원들로부터 폭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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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일간지 기자 민주노총 조합원들로부터 폭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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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본부 조합원 일행이 달려들어 주먹과 곤봉으로 수차례 가격

지난 19일 민주노총 울산본부 조합원들이 포항에서 열리는 '영남 노동자대회'에 참가하려다 경찰이 원천봉쇄에 맞서 물리적 충돌을 빚는 과정에서 모 인터넷 일간지 기자가 카메라 탈취 및 폭행을 당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날 울산 북구 원지 삼거리 인근에서 경찰 병력과 대치한 상황에서 보다 생생한 현장을 보도하기 위해 오후 2시 10분께 사진기와 캠코더 등 취재장비를 들고 차에서 내려 가 던중 갑자기 피해 기자에게 울산본부 조합원 일행(4~5명 으로 추정)이 달려들어 주먹과 곤봉으로 수차례 가격을 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평소 피해기자는 현대자동차와 관련 취재를 해 왔던 터라 인근의 조합원이 "우리가 아는 기자"라며 말려 주춤하다가 다시 폭행이 난무했다는 것. 현재 피해 기자는 울산 모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으며, 목덜미 부분이 심하게 가격, 이 부분의 통증을 호소하고 20일 다시 정밀 검사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기자는 "프레스카드를 내 보이며 몇번이나 기자임을 고지함에도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가격 했다"고 증언 했다. 한편 시민들은 조합원들의 기자 폭행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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