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면 에코랜드 주민지원협의체에서는 지난 4일 제46회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어르신 1,500여명을 모시고 에코랜드 야외공연장에서 어르신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잔치에는 식사대접, 축하공연 등으로 별내면의 어르신을 모시고 성대하게 진행됐다. 행사는 해마다 어르신들의 은혜와 노고에 감사하고 경로 효친 사상의 분위기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에코랜드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이영근)에서 주민복지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올해도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했다. 이밖에도 주민지원협의체 위원들을 중심으로 별내면 기관단체 회원들과 이장협의회장, 별내면장 등이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특히 별내면 탄약부대, 5708부대 장병 및 예비역들이 음식을 나르거나 안내를 맡아 어르신들을 대접하는 등 많은 봉사들이 이뤄진 별내면 화합의 큰잔치 마당이었다.

그런 한편 남양주시의회 박유희 시의장, 시의원,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이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었으며, 황선희 노인회장이 감사의 인사로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식전행사인 별내농협 하나로 울림패의 사물놀이로 시작을 알리고 1부 개회식은 주민지원협의체 사무국장(진현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2부 공연은 개그맨 김범준의 흥겨운 진행을 바탕으로 에어로빅 댄스, 트로트 공연(가수 나지야, 김소희), 국악인 김영임 수제자들의 신명나는 민요가락 등을 선보여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영근 위원장은 “이 자리를 준비해준 모든 봉사단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하여 더 많이 생각하고, 고령화 사회에 걸맞는 노인복지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랜드 주민지원협의체는 매립장 주변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주민복지증진을 위해 2010년 7월에 구성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매년 별내면 거주 학생들 중 성적우수학생 및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