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1일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에게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대한민국 국제비지니스의 중심도시인 만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지역 내 집적시설 및 마이스시설과의 협업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유도할 수 있다”며 “송도국제도시를 국내 최초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해 인천이 명실상부한 마이스 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종환 장관은 “충분한 공감을 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컨벤시아 일대 400만㎡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계획’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국제회의 산업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체육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시도지사가 국제회의시설과 국제회의집적시설이 집적된 지역을 지정하게 된다. 송도국제도시가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이 되면 관광진흥법상의 관광특구로 간주되어 재정 지원, 용적률 완화, 개발부담금 및 교통유발금 감면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계획은 현재 문체부 승인이 진행되고 있으며, 5월 중 결과 통보 및 지정공고가 이뤄질 계획이다. 지정이 완료되면 송도국제도시는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계획에 따라 오는 6월 송도켄벤시아 일대를 중심으로 호텔과 쇼핑몰, 아트센터 등 집적시설과 연계한 국제회의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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