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의회 태도돌변 어업인 손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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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진도군 김생산자어민연합회 임원과 회원등 200여명은 진도군청을 항의 방문해 박연수군수와 면담과정에서 군 일괄발주 방식의 유기산 공급체계를 어촌계 수의계약방식으로 바꿔주도록 강력히 요구했다.
이과정에서 진도군의회는 군 일괄발주를 요구했던 기존 태도를 바꾼채 어업인들이 요구한 수의계약방법으로 전환을 요구하고 나서 일관성을 상실했다는 지적이다.
18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95년부터 99년까지 어촌계와 업체간 직접계약방식의 수의계약으로 김유기산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관련업체들이 어촌계장등을 상대로 향응제공등 치열하게 로비전을 펼쳐 어업인 자부담 10%를 업체가 부담해 주고, 일부업체는 어촌계장등에게 10-20%의 리베이트를 준 것으로 알려지며 말썽 일었다는 것.
또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후 검증되지 않은 영양제 공급으로 바다환경이 악화되고 사용후 남은 유기산을 업체가 회수해 다른 어촌계에 납품하는 사례가 발생하는등 말썽이 일자 진도군의회가 지난해 12월16일 ‘2006년도 본예산 심의과정’에서 군에서 일괄공급토록 심의, 진도군이 이를 받아들여 공급방식 변경을 결정했다.
이에 진도군 김생산자 연합회는 지난14일 유기산 공급방식 변경을 군에 요청하고 진도군이 불가입장을 밝히자 18일 집단행동에 나선 것.
일부 어업인들은 군일괄발주로 업체들이 군에 로비를 벌인다고 비난하고 수의계약방식으로 전환을 요구했다.
진도군은 김생산자어민연합회와 협상과정에서 19일까지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약속하자 어업인들은 농성을 자진 해산했다.
한편 진도군이 올해 어촌계에 공급할 김유기산 공급량은 1,006톤으로 사업비11억7천700여만원(분권교부세8%, 군비82%,자담10%)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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