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김경수 의원(경남 김해을)이 24일 오후,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과 ‘창원스마트업파크’를 잇따라 방문했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제조업, 특히 경남의 주력산업인 기계나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오늘의 일정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김경수 의원은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인 경한코리아(대표 이상연, 경남 창원시 소재)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제조현장 자동화 설비 및 통합생산관리 시스템을 둘러보고 직원들에게 스마트공장 구축 뒤 개선 효과와 실제 노동환경의 변화 등을 묻기도 했다.

김 의원은 간담회 자리에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일자리가 중소기업 일자리”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줄이고 상생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의 공존과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경한코리아의 스마트공장 구축 선진사례를 다른 중소기업과 공유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드루킹 댓글조작 연루 의혹 선상에 있는 가운데 당당히 특검을 포함해서 모든 수사에 당당히 조사 받을 것을 밝혔고 경남 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도민의 심판을 받겠다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25일(수),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장 후보로 나선 오거돈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