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에서 지키고 싶은 기득권이 그리 많은가"
^^^▲ HID요원들이 만든 모형 미사일^^^ | ||
이 매체는 12일 "이 땅의 우익들에게"란 제목의 글을 통해, HID청년동지회가 미사일모형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을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 구국결사대와 HID 차량을 경찰병력이 바리게이트로 막고있다^^^ | ||
이어 "북의 미사일이 마치 자신들에게 쏟아지기라도 할 것처럼 걱정을 하고 있는데 분명한 것은 북의 미사일이 없었다면 미국은 벌써 북을 공격했을 것"이라며 "한반도 전체가 미국의 51번째 주로 되었을 것이며 일본 자본이 한반도로 밀려와 우리 여성을 기생으로 농락하고 우리 민족을 노예로 부려먹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전쟁은 무조건 북의 남침으로만 볼 수 없는 많은 정황이 있다"며 "50년 상황의 연장선상에서 6.15시대를 해석하려고 한다면 북과 전쟁으로 통일하겠다는 의도에 다름 아니며, 그렇다면 이 땅의 극우세력들이 무력통일주의자, 호전세력임을 자임하는 꼴"이라고 했다.
^^^▲ HID차량에 탑재된 모의미사일을 제거하려는 경찰들^^^ | ||
계속해서 "찌꺼기 나눠주는 미국과 일본 외세들은 이 땅의 우익들을 얼마나 갖잖게 보겠는가"라며 "친일파, 친미파들은 영원히 미국과 일본에게도 믿지 못할 존재일 뿐이다. 자기 민족을 배신한 자들을 과연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땅의 "일부 지식인들"에게 반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HID와 같은 단체가 북의 미사일을 경계하는 것은 몰라서 그런다고 쳐도 지식인들은 알만큼 알지 않는 가"라며 "미국이 북을 공격하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북의 선군정치에 의한 북의 군사력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자주민보는 이처럼 ´선군정치´와 관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터져 나온 북측의 ´선군정치´ 발언을 옹호하는 글도 14일 게재했다.
^^^▲ 구국결사대와 HID행동요원들이 경찰의저지에 막혀 전진을 못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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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재 온라인 매체인 민족통신은 13일(현지시간) 제19차 남북장관급회담 결렬에 대해 남측 당국에 책임을 돌리며 ’매국적인 대미(對美) 추종자세’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 통신의 노길남 대표(편집인)는 이날 ’노예신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 당국이 압력을 가하면 당장에 대리인으로 둔갑하는 것이 남한 당국의 처지”라며 “이번 장관급 회담이 남측 대표단에 의해 결렬된 것도 남측이 미국의 노예신분에서 벗어나지 못한 구체적인 증거”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