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이선균과 이지은이 서로에게 한 발 더 다가섰다.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자신을 찾는 박동훈(이선균 분)의 목소리를 듣고 박동훈이 있는 술집을 향해 달려가는 이지안(이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안은 도준영(김영민 분)과 불륜 관계에 있는 박동훈의 아내 강윤희(이지아 분)을 찾아가 도준영의 본모습을 알려줬고, 정신 차리라며 강윤희를 다그쳤다.

이후 박동훈을 도청하며 걸어가던 이지안은 술집에서 자신을 찾는 박동훈의 목소리를 듣고 술집을 향해 뛰기 시작, 계산을 마치고 나가려는 박동훈에게 "한 잔만 더 하죠"라며 "더 해요"라고 말했다.

연거푸 술잔을 기울이던 이지안은 자신의 속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박동훈에게 꺼냈고, 이를 들은 박동훈은 아무 말없이 "행복하자"는 이야기를 남기며 이지안을 위로했다.

갑작스러운 박동훈의 말에 이지안은 눈치를 보며 맥주를 들이켰고, 이내 함께 눈치를 보고 있는 박동훈의 모습을 발견하고 웃음이 터지며 미소를 보였다.

그러나 처음으로 따뜻한 미소를 보인 이지안과 박동훈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이광일(장기용 분)의 모습이 포착, 의미를 알 수 없는 표정을 보이는 이광일의 모습이 '나의 아저씨' 시청자들의 불안을 자아냈다.

상처받은 사람들이 서로를 다독이며 치유하는 이야기를 담은 '나의 아저씨'.

'나의 아저씨'가 각종 논란 속에서도 신선한 대사와 전개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선균과 이지은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이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