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완창판소리 4월 공연 ‘박애리의 춘향가 김세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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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완창판소리 4월 공연 ‘박애리의 춘향가 김세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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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연기력과 소리 공력으로 관객의 호평 받아

▲ ⓒ뉴스타운

2018년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3월과 4월 무대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판소리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스타 명창들이 완창자로 출연한다.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활발한 활동 속에서도 소리꾼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자 이들이 공들여 쌓아온 소리 내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 3월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국립창극단원 김준수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힘차게 완창판소리의 문을 연 데 이어, 오는 4월 21일(토)에는 국악 스타 박애리가 바통을 이어받아 김세종제 ‘춘향가’를 하늘극장에서 선보인다.

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가 ‘오나라’를 불러 큰 사랑을 받은 박애리는 국악계뿐만 아니라 텔레비전 방송까지 섭렵한 자타공인 스타 소리꾼이다.

박애리는 아홉 살에 판소리에 입문한 후, 1994년 제12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학생부 장원 입상의 영광을 안으며 두각을 드러냈다. 1996년에는 제12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판소리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학부 졸업과 함께 국립창극단에 입단했다.

입단 1년 만에 창극 ‘배비장전’의 여주인공 애랑 역을 꿰차며 국가브랜드공연 ‘청’(심청 역)·‘춘향’(춘향 역)·‘제비’(제비 역), 젊은 창극 ‘시집가는날’(입분 역)·‘산불’(점례 역)·‘로미오와 줄리엣’(주리[줄리엣] 역), 창극 ‘메디아’(메디아 역)·‘숙영낭자전’(숙영낭자 역)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뛰어난 연기력과 소리 공력으로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주역 배우로 성장한 박애리는 2015년 창극 ‘아비. 방연’에서 판소리의 선율을 만드는 작창자로 나서 판소리에 대한 창의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2005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로 선정되었으며 한국 대표 소리꾼으로서 해외 유수의 무대에 초청을 받아 국악 공연을 선보이는 등 국악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노력했다.

2015년에는 국립창극단이라는 둥지를 떠나, 남편인 팝핀현준과 함께 KBS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2018 동계올림픽 패럴림픽 개막 무대에서 EDM 반주에 맞춰 민요를 불러 화제에 올랐다.

박애리는 오는 4월, 생애 첫 판소리 완창에 도전한다. 김세종제 ‘춘향가’를 한 대목도 생략하지 않고 6시간동안 다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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